[기자수첩] 데스티네이션 홍보 적기
[기자수첩] 데스티네이션 홍보 적기
  • 여행신문
  • 승인 1998.01.2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호주정부 관광청이 한국의 급격한 경제상황 변화에 동요하지 않고 홍보활동을 벌이겠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국내 여행업계의 급격한 상황변화에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타 관광청과 다른 발빠른 행보여서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몇년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던 한국관광객의 입국실적으로 국내에 상주한 관광청들은 큰 어려움없이 본청에 어깨를 펴 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춤거리던 여행객들의 출국이 올 해는 단 3개월 후 상황도 전망키 어려워졌고 관광청들은 한국시장상황이 급전락한 것에 대한 보고서를 올리기에만 분주할 뿐이다.
 TV, 신문 등 각종 매체에서 외국 관광지에 대한 프로그램과 홍보성 기사를 자제하자 관광청이 홍보할 수 있는 창구도 대폭 축소됐다.
 관광청의 활동도 그만큼 축소될 판이다. 현재 관광청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에 민감한 관광 회복기는 경제회복기보다 더 긴 잠복기를 요한다.
 단기간에 여행객의 입국통계수치 증가를 관광청의 주임무로 판단하는 관광청은 활동방향을 잡지 못한채 얼마가지 않아 한국사무소를 철수해 버릴 것이 뻔하다.
 그러나 한국국민들에게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도 관광청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같은 악조건하에서도 관광청의 과제는 산재해 있다.
 일본의 나가사키현이나 오키나와, 니가타 현 한국사무소 등은 관광교류뿐 아니라 문화·스포츠 등 많은 교류를 주선하고 있다. 이스라엘 관광국은 한국어로 된 인터넷 사이트 개설을작업중이고,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3월 국내에서 오스트리아 문화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IMF한파가 내국인의 여행성향도 많이 바꾸어 놓을 것이다. 관광청의 장기적인 안목에따라 선호 데스티네이션이 어떻게 달라질는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체육회관)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여행신문
  • 등록번호 : 서울중구0877호
  • 등록일 : 1992-05-21
  • 발행일 : 1992-07-1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여행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2-2020 여행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