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전문기획업체로 첫선.
""우리 여행업계도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기획 여행업체가 필요한 때입니다.""
해외여행 완전자유화 5년만에 여행업계 내부의 수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해외여행상품을 기획해 성공을 거둔 다이나믹여행사의 김성환사장의 업적은 여행업계에서는 경이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하와이 이민 90주년 효도대잔치란 여행상품을 기획해 전국여행사에 내놓았을 때까지만해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 그런 가운데서도 5백명을 모객하는 상품의 질을 인정 받았다.
이에 힘입어 올여름에는 하와이 이민 90주년 바캉스 대축재를 또다시 기획해 전국의 주관여행사등을 통해 높은 호응속에 판매하고 있다.
""일부에서 바캉스 대축제 상품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하와이 현지 관광과 함께 교민들의 사는 모습과 축제마당에서 한데 어우려져 울고 웃는 모습은 그 어느 상품보다 건전할 것입니다.""
하와이 교민들뿐만아니라 시장 총영사등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 행사는 배일집, 배연정, 민혜경등 인기연예인들이 교민들을 위로하고 참가하는 관광객들에게 평소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적극 호응하는등 관광상품외에도 많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방여행사는 상품 기획력을 갖춘 전문인력의 확보가 어렵고 대형업체와의 가격과 질적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1년에 4~5회의 대형 이벤트 기획상품을 지방여행사에 제공해 여행업계의 새로운 판매패턴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서울에서도 자체 판매보다 조은여행사를 별도로 지정해 판매하고 있다.
이제까지 국내 여행업계 관행상 이같은 시도는 모험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그는 ""기획과 판매공존체제를 형성할 때 각종 경비를 줄여 대리점의 이익확보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심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시 호텔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맹목적으로 최고급 호텔만 선호하는등 해외여행자의 잘못된 인식이 하루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대형 여행업체와의 경쟁에서 상품의 질로서 선택되지 못하고 단순히 규모로만 평가되는 점도 개선됐으면 하고 희망한다.
김사장은 동국대 재학시절인 지난 81년부터 한국관광여행사에서 여행업무를 시작해 88년부터 크라운여행사를 설립, 연예인 해외연수등을 맡아하면서 의리를 지키고 자신의 일처럼 양심껏 서비스를 제공한 덕택에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갖게돼 이같은 여행상품을 기획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가치있는 건전 해외여행상품 기획에 주력하겠다고 깅조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