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올림픽의 총사령탑으로 88서울올림픽을 빛나게 했던 이계익 전 한국관광공사사장이 4년여만에 교통부장관에 임명됨으로서 관광통인 국무총리와 함께 한국관광의 조기 선진화에 커다란 기대감을 가져다주고 있다.
특히 93대전엑스포와 94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다시 한번 이 장관의 관광에 대한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케 해주고 있다.
관광정책부문에도 낯설지 않은 이 장관은 ""국민의식을 국제화하고 견문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해외여행은 바람직한 것이나 소비성 호화사치여행으로 외화를 낭비하고 국위를 떨어트리는 불건전한 여행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최근 북방교류가 확대되면서 북방지역에서 우리 나라를 찾는 관광객은 늘지 않는데 반해 내국인의 출국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중국등 북방지역으로의 과다한 해외여행은 당분간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 기자와 KBS해설위원장 등 언론계 출신으로서 '5분 경제해설'등 탁월한 분석력과 논평으로 88서울 올림픽 때 관광분야의 총 책임자로 발탁됐듯이 문민정부의 교통 및 관광의 각종 문제 해결의 난제를 맡게 됐다.
공사사장직에서 물러나 잠시 해외 연수를 다녀와 KBS와 SBS 경제해설을 맡다가 최근 여의도에 경제방송제작회사를 설립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몰두해 있다. 부인과 2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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