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객실 블록확보 성공
『사이판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어 일반관광객뿐만 아니라 신혼여행객의 추억 만들기에는 최고의 관광지라고 자신 있게 권하고 싶습니다』
지난 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로 해외여행객이 일부 동남아지역에 편중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휴양관광지에 여행사를 운영하기로 하고 사이판에 정착한 코리아나 투어스 황인탁 사장(40)은 이제는 한국의 해외여행 패턴변화를 주도하며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고에 나서고 있다.
황 사장은 허니문 투어를 딜럭스급과 스탠더드, 프리 스타일등 세 가지로 나눠 다양한 허니문 계층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딜럭스급은 하얏트호텔 리젠시클럽에 투숙, 호텔에서 제공하는 고급 와인을 즐기면서 특별관광을 하도록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스탠더드급은 하얏트 리젠시클럽이나 다이이치 호텔에 머물며 일반관광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프리 스타일은 호텔 투숙과 아침식사, 공항 마중만 해주고 나머지는 여행자가 관광코스를 자유로이 선택해 관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황 사장은 사이판 진출 초기에는 한국관광객을 유치해 행사를 치러오면서 일본 연휴 등 성수기에 호텔 객실을 확보하지 못해 곤경에 처하기도 했지만 신용과 성실을 바탕으로 호텔 관계자들과 유대를 쌓아 세계적인 호텔인 하얏트호텔 리젠시클럽 내에 사무실을 확보하고 투어데스크를 운영할 정도로 사이판에서의 한인 여행업자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사이판 하얏트호텔은 국제적 체인호텔 중 유일하게 아침식사 때 김치와 고추장을 제공하고 있고 이 달부터는 한식 메뉴가 정식으로 등장했습니다. 호텔시설 이용 안내문도 한글판이 나오고 한국인 매니저가 상주해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습니다』
특히 사이판에서는 일본인 위주로 호텔 객실 판매를 해 오던 니코 호텔과도 객실 블록계약을 체결해 다음달부터 한국관광객을 지속적으로 투숙시킬 수 있게 돼 보다 폭넓은 여행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황 사장은 현지 행사시 불편함을 덜기 위해 자체적으로 관광버스 밴 승용차 등을 확보하고 안내원도 서울에서 채용해 활용함으로써 안내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로 관광효과의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사이판은 빛나는 태양과 신선한 바람이 매력적이지만 관광도 정글투어, 선셋 크루즈디너, 마니과하섬이나 본 섬에서의 수영 스쿠버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 등을 즐기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는 황 사장은 여유 있는 휴양관광지로 자리잡기를 희망했다.
아시아나 항공이 매일 운항하게 돼 한국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나게 될 사이판에서 황 사장의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가 한층 기대되고 있다. (연락처 7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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