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자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추석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상품은 비교적 많이 나와 있으나 불경기와 대만과의 ㅡ단교로 인한 심리적 위축, 여름휴가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극히 부진한 실정이다.
고려여행사, 롯데관광, 한진관광, 삼희관광, 코오롱고속관광, 국일여행사, 한주여행사, 스마일관광등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추석연휴상품으로 괌, 사이팜, 하와이, 일본, 대만, 태국등 1주일이내의 일정으로 30만원대에서 1백만원 내외의 상품을 집중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도 괌 3박 4일 54만 9천원 상품과 4박 5일 64만 9천원 상품을 판매해 1백 50명을 모객해 지난해 판매량을 상회했을 뿐 대부분의 상품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고려여행사, 삼희여행사, 씨에프랑스, 수도항공여행사등도 사이판 관광객 20여명을 모객했고 나머지 지역상품은 판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괌, 사이판지역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컨티넨탈항공등이 취항하고 있어 항공사의 판매경쟁과 대만지역외 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유일하게 항공편 예약과 현지 호텔 예약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
여행업계에서는 예년의 경우 대만관광상품의 판매가 많았으나 올해는 이 상품마저 관광객들의 심리위축으로 거의 판매가 안돼 추석 특수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여행업계에서는 10월 관광상품 기획에 나서는등 새로운 판매전략모색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 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 상품개발에 적극성을 띠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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