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기업 입주를 환영합니다""
『한국기업의 촌부리공단 입주와 한국관광객들의 산업 시찰을 통한 태국관광이 보다 가치있는 기억이 되길 바랍니다』
헤마랏토지개발주식회사 마케팅 담당 솜스리 체야그손 부사장(36)은 촌부리공단에 한국기업의 입주에 대한 각종 혜택이 마련돼 있고 한국관광객들의 산업시찰도 가능해 양국간의 교류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촌부리공단에는 비오염공장을 유치할 계획인데 한국에서는 쌍용의 머린컨테인공장이 입주했고 이스턴공단에는 삼성화학이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촌부리공단은 방콕과 파타야 중간에 위치해 한국 관광객들의 산업시찰코스로는 적격인 셈이다.
따라서 휴양 및 사적중심의 관광에서 산업시찰을 포함시킬 수 있어 태국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솜스리 부사장은 태국의 자동차가 대부분 일본産이어서 외국인들에게는 태국경제가 일본에 사로잡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결코 아니라며 태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태국내에서의 공단조성 경험을 토대로 라오스에도 공단을 조성하는 등 태국내 공단에서 유치할 수 없는 면방업 등의 입주 희망업체의 욕구충족에도 나서고 있다는 솜스리 부사장의 설명에서 한국 기업체들의 태국산업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함을 느끼게 했다.
『태국은 인건비는 비교적 싸지만 생산성은 높은 편이어서 해외투자에 대한 우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아울러 노사간의 문제 등은 큰 마찰이 없어 태국정부의 각종 세제상의 이익 등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매력적일 것입니다』
솜스리 부사장은 마케팅담당 총책임자답게 나름대로의 공단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음을 강조했다.
헤마랏토지개발주식회사는 지난 88년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설립됐는데 투자진흥청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현재 촌부리공단과 이스턴공단 등 2개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솜스리 부사장은 촌부리공단 설명회를 위해 한국을 두 번 방문했다며 앞으로 한·태국간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희망했다.
국립 탐마삿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취득, 귀국해 태국산업 발전에 뛰어들어 해외출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펴느라 아직 미혼이라고 수줍음을 표하는 솜스리 부사장은 그러나 자신을 이해해주고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남성이 있으면 언제든지 인생의 반려자로 맞이하겠다고.
솜스리 부사장은 특유의 여성 사고력으로 공단 입주업체 유치에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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