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家別 특성맞는 마케팅활동 계획
『현재 태국관광은 파타야외에도 푸켓 챵마이 등 다양한 관광지가 많이 있어 한국관광객들의 다양한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국관광객들이 방콕시내 및 파타야 중심의 관광으로 태국관광을 마치는데 대해 아쉬움을 갖고 있는 태국관광청 마케팅담당 위라킷앗 앙까따와닛 부청장(57)은 푸켓 챵마이 등 다른 관광지로의 전환을 위해 한국여행업계 관계자 팸투어를 펴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파타야는 한국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지로서의 홍보와 낙하산 보트 골프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한국관광객들도 호텔선택에서부터 준비를 잘해 보다 관광가치를 높여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태국은 지난해 외래관광객 5백13만6천4백43명을 유치해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렸으면서도 정부차원에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외래관광객에게는 지나치게 무관심해 보이는 도로표시판의 영문표기 등의 정비를 위해 3천5백만바트를 투입키로 하는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감안해 태국관광청 한국유치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한국내 TV광고 방영 등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상당한 관심과 의욕을 보여 주었다.
『마케팅활동은 국가별 특성에 맞게 실시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만큼 유럽관광객들은 해변 휴식을, 아시아관광객은 주유 및 참여형관광을 선호하고 있어 이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며 『한국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알뜰하고 건전한 관광목적지로서의 태국을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라킷앗 부청장은 『푸켓 챵마이지역이 국제선 직항편이 취항하고 있고 전국에 25만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등 태국관광에 있어 문제점은 거의 없다』며 『호텔 및 관광지 선택 등에 따라 각자의 취향에 맞는 관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객들의 저가상품 선호에 대해서도 위라킷앗 부청장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전반적으로 한국관광객들이 가격위주의 관광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태국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 우려가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위라킷앗 부청장은 현재 신관광법에 의해 마련되고 있는 하위 법령에 의거 여행사와 안내원에 대한 재등록 심사를 한 뒤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업체와 안내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국인 한국어 안내원이 확보 될 때까지는 한국인 안내원과 함께 태국인 안내원을 동시 안내케 할 방침이라며 안내원 심사는 매년 실시해 자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이미 태국관광청은 각종 부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잘못 알려진 태국관광의 이미지 홍보를 시작했는데 한국관광객들도 적절한 관광요금으로 태국의 진면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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