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문단지에 국내 최초로 종합관광센터가 개관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제주중문관광단지에 8천 51평의 대지 위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연건축 면적 2천 3백 12평 규모의 2개동 종합관광센터를 완공해 중문단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제공에 들어갔다.
지난 90년 12월 착공해 총 공사비 64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종합관광센터는 제주도의 독특한 전통 초가 형태로 지어졌는데 중문관광단지에 대한 종합관광홍보와 단지 내방 관광객에게 관광안내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을 위한 각종 공동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종합관광센터의 주요 시설물로는 「밖거리(바깥채)」인 관리청사에는 은행·우체국·진료소·여행사 등이 「안거리(안채)」인 관광안내전시관에는 홍보관·상영관·기획전시실이 있다. 센터 지하에 위치한 홍보관에는 첨단 비디오 영상물인 멀티큐브시스템, 제주도와 중문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모형, 컴퓨터를 이용한 문자와 화상을 담은 관광정보시스템,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안내원이 배치된 안내데스크 등을 갖추고 있어 관광관련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충 우측에 위치한 상영관에서는 다영상 슬라이드 상영과 함께 회의실과 실내 공연장으로도 활동이 가능하게 건축됐다. 또한 전시 행사와 관광이벤트를 위한 장소인 기획전시실은 1백 45평 규모의 국내 수준급 전시공간으로써 앞으로 사용 희망단체 등에 임차할 방침이다.
공사는 관광센터를 관광객을 위한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행사 장소로도 활용해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중문관광단지의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관광객 유치증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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