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한·중 항로 참여선사를 선정했다.
최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 해운회담시 양국은 여객선 항로의 경우 인천-대련, 인천-청도, 부산-연태, 부산-상해, 속초-훈준 등 5개 항로를 개설하되 각 항로별로 양국에서 50대 50으로 투자한 1개의 합작회사를 설립해 선박을 투입키로 하며 동 합작회사에 참여할 선사는 항로별로 각국에서 선정해 4월 중 상호 서신으로 통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항청은 지난 10일까지 참여 희망사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는데 카페리항로의 경우는 5개 항로 중 속초-훈준 항로와 부산-상해 항로가 경합을 보였다.
참여선사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사전에 선사 선정의 기본 방침 및 세부심사기준이 발표됐고 업계 관계자 등도 심사에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선사는 중국측 참여사와 협의, 합작선사를 설립하여 선박을 투입하게 되는데 빠르면 금년 중으로 대부분의 항로에 선박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중간에는 위동해운이 지난 90년부터 인천-위해간 주 2회, 천진항운이 91년부터 인천- 천진간에 월 6회 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이용여객은 입·출국객 합쳐 10만 6백 92명에 달했고 올들어서 2월 말 현재 1만 5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 참여선사 선정업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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