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해외여행시장은 지난 2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92만 7천여명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에 의한 6개월간의 지속적인 출국저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여행업계의 이같은 영업부진은 정부의 기업체 포상관광에 대한 비과세 폭이 종전의 3박4일에서 4박5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수요창출 효과가 약 500억엔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 전망을 다소 밝게 하고 있다.
특히 대형여행사들의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이 뚜렷한 상승곡선을 타고 있어 앞으로 여행경기의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행 목적지별로는 지난해 LA폭동이후 주춤하던 북미시장이 최근 활력을 보이고 있고 유럽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래관광객은 엔고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어 지난 2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2%가 감소했다. 이는 여행시장으로서의 일본은 여행물가의 상승으로 여건이 악화되고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경제활성화조치에 따라 낙관적인 견해도 있다.
한편 일본인의 한국 방문은 대전엑스포에 대한 홍보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고 무사증입국 허용에 대한 반응도 좋아 하반기부터 방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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