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정부 관광기국(NTO)ㄷ르이 지방에서 공동으로 가진 첫 번째 행사 주한외국 관광기구(ANTOR) 관광전이 지난달 28일 부산 서라벌 호텔 가야홀에서 열려 지방여행사들의 높은 호응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NTOR관광전은 국내에 서울사무솔 ㄹ개설하고 있는 NTO들이 공동개푀하는 해외관광지 홍보행사로 지난해 12월 호텔롯데에서 KATA-ANTOR관광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지방도시를 오가며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행사는 지방에서 최초로 갖는 공동행사라는 의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해외관광지에 대한 최신정보에 목말라 있었던 지방여행사들의 정보수집 욕구를 단숨에 해갈해준 뜻깊은 행사로도 기록됐다.
부산에서 치러지는 관광관련행사에는 빠짐없이 참가한다는 명문여행사의 박석조부사장(57)은 '한장소에서 여러나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행사후 꾸준히 계속되는 정보제공이 상품기획을 위한 자극제'라고 덧붙였다.
일본국제 관광진흥회, 오이타현, 도야마현, 올랜도시관광국, 태국관광청, 괌정부관광청, 호주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알버타주관광청, 캐나다관광청,마카오관광청, 영국관광청, 말레이시아관광청의 서울사무소가 참가한 이번 ANTOR관광전은 그동안 대부분의 관광전이 딱딱한 이미지의 부스설치를 해왔던 선례를 깨고 여행사 직원들과의 부드러운 상담을 유도하기 위해 원형탁자에 각국의 홍보자료를 선보이는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채로움을 띄기도 했다. 특히 각 NTO 들은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기위해 탁자마다 온갖 치장을 다하는 열의를 나타내기도.
또 전시장옆에 세미나실을 마련해 각국의 관고아지를 비디오로 관람하고 질의응답을 갖는등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뉴부산관광주식회사의 정명길주임은 ""실제 고객과 1대1의 업무활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회외여행지의 비디오 자료는 가장 유용한 정보물이라며 ""비디오 매채를 통한 관광지 소개시간이 더 많이 할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특정관광지에 관한 시청각자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여행사들에는 이러한 관광전중 비디오를 통한 관광지 소개시간이 정보수집에 있어 매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NTO에서 준비하고 있는 비디오제작물에는 한국어로 설명되는 배려가 아쉽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행사를 찾아오는 잠재적 관광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중 하나는 그 나라의 현재 상황이라는 국제 학생여행사의 윤동일 부산지사장(28)은 각국의 관광청이 가장 최근의 자국내 관광동향, 정치, 경제현황, 정세등을 요약한 실질적인 자료 준비의 미흡함을 아쉬워하면서 관광청은 단순히 팸플릿이나 지도자료등을 나눠주는 정보센터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는 NTO가 자국의 관광산업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와도 같은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ANTOR 회원들의 공동주최인 관계로 행사진행을 도맏아 할 수 있는 인력부족이 행사 진행상의 미숙함으로 드러나기도 했지만 ""참가 NTO와 관람,상담자간의 진지한 만남""으로 오리혀 진행상의 껄끄러움이 너그럽게 받아들여지기도해 부산지역 여행사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첫 번째 지방행사인 부산 ANTOR 관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ANTOR의 나가미마사도시회장(일본국제관광진흥회 서울사무소장)은 ""부산 ANTOR관광전에 100명의 여행업 종사자들이 참관하고 상담이 이뤄질것으로 기대했던 만큼 성과도 높았다""며 성공적인 부산행사에 힘입어 오는 9월 21 대구, 11월 30일 서울행사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자신해 앞으로 ANTOR관광전이 국내관광업계에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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