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협회는 일반여행사가 기획할 수 없는 홍콩 특유의 흥미를 유발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홍콩 특수단체의 지원을 얻어 개발된 프로그램들은 독특한 여행일정으로 일반여행사를 통해 맛볼수 없는 홍콩관광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경하게 된다.
이는 여행사를 통해서는 HKTA의 관광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HKTA는 여행사가 원할 경우 자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HKTA가 주관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는 문화유적 관광, 신계지관광, 경마장관광,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관광, 주거지관광 및 가정방문등 5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외 박물관탐방, 등산안내, 센트럴 및 웨스턴지역 도보관광, 요마테도보관광, 청차우도보관광, 란타우섬도보관광등 도보 및 개인관광관련프로그램도 HKTA가 기획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다.
HKTA의 5개 주요 프로그램은 그동안 1, 2개의 프로그램이 활용돼 오다가 지난 90년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이후 매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HKTA도 새삼 놀라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지난 6월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언론인간담회에서 HKTA의 유진 설리번회장도 ""HKTA가 만든 5개의 프로그램에 기대를 걸고 있다.
5개의 프로그램 이용빈도가 높은 나라로는 영어권 국가인 미국, 영국, 호주 등으로 단체보다는 개별관광으로 가능한 관광프로그램임을 감안할 때 대부분 관광선진국들의 선호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일본관광객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HKTA의 관광프로그램에도 반영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8백 71명의 관광객중 6백 15명이 일본인이라는 수치는 우리나라가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그들의 관심이 어떤 분야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예리하고 할 수 있다.
또 중국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홍콩의 문화 유적, 홍콩의 전형적인 마을이나 가정들을 보여주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구미선진국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도 입증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우리의 여행업계가 외래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개발해야 할 관광코스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돼야 할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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