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의 사증발급업무가 지나치게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주한중국대사관의 사증발급은 중구 무교동 소재 현대빌딩 3층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매일 오전 9시부터 11사 30분까지만 업무를 취급해 밀려드는 사증발급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우리정부가 대중국 여행허가를 최근들어 강화해 수요가 줄었는데 불구하고 업무를 불과 2시간 30분만 취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접수창구가 2개, 수령 창구 1개, 수속료 수납창구 1개등 비좁은 건물에 창구 4개다 설치돼 있어 해당되는 창구줄을 구별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대사관측은 이같은 혼잡을 빌미로 공식 수속료 1만 5천원에 급행료 2만원을 아예 수속료 납부창구에서 징수하고 있어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여행업곈믄 이같은 문제점들이 사회주의국가 직원들의 사고 방식으로 개선이 제때 이뤄지지 않자 새벽 5시경부터 건물내부 계단까지 줄을 서는등 부산을 떨고 있으나 자칫 앞줄에 사증발금 물량이 많을 경우 헛수고를 하기도 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일본 대사관처럼 접수마감시간전 창구에 들어온 사람에 한해서는 업무시간을 연장해 접수를 받아주고 장기적으로 접수창구의 확장 급행료 폐지등 사증발급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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