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양국 국제관광 흐름에 동참해야.""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새로운 시장이 아니라 꾸준한 교류가 지속돼야 할 나라들이므로 양국의 균형있는 관광교류 유지에 노력하겠습니다.""
일본국제관광진흥회 서울사무소에 새로 부임된 기타데 아키라(49)소장은 한국인의 일본관광을 증진시키는 일뿐 아니라 일본인의 한국방문 증진도 균형있는 한, 일 관광교류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재임기간중 관광을 통해 혹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시, 현, 학교, 기업간의 사업교류 등 민간차원의 일반인 교류증진을 통해 한국인과 일본인 서로를 보다 잘 알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싶다는 기타데소장은 ""한국방문, 한국근무가 처음이라 이 기회를 통해 나 자신도 한국과 한국인을 깊이 사귀고 싶다. ""고 말하면서 ""이ㅏ제 국제적인 관광흐름에 일본과 한국이 함께 동참해야 하며 이는 양국의 우호관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한다.
유럽, 미주 등 서양세계에 대한 동경이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 만연했던 때 학창시절을 보내 동양문물에 대한 관심이 사실상 소홀했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기타데소장은 ""앞으로 한국어를 우선적으로 배워 한국문화를 속히 익히고 나 자신이 솔선수범해 한국문화를 일본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다""며 부임초부터 가오가 대단하다.
최근 일본 관광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고민거리는 국내 해외여행자의 수와 외래관광객의 불균형. 해외여행자의 수가 1천만명을 웃돌고 있는데 반해 외래관광객의수는 3백 50만명으로 3대 1의 불균형적인 관광산업을 해결하기 위해 '양방향 관광정책' 등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성실'을 몸에 익혀 오면서 생활신조로 삼아왔다는 기타데소장은 와세다대학을 다니는 두아들에게도 성실한 삶에 대한 교육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기타데소장은 일본에서 불문학과를 지난 66년 졸업, 그해 일본국제관광진흥회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27년간 제네바, 달라스 사무소장 등 국제부를 두루 역임했다.
능통한 영어회화 실력과 국제감각이 뛰어난 기타데소장은 부임전 여행자안내센터 안내소장직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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