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휴양지 오키나와로 오세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오키나와를 한국관광객들이 보다 많이 찾아 관광효과를 최대한 거두어 한 일간의 교류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키나와현 일한무역관광진흥회 료코 히가시 회장은 오키나와가 관광산업이 최대 산업인만큼 한국관광객의 많은 방문은 다른 분야 교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내다 봤다.
지난 한 햇동안 3백 15만 명의 관광객이 오키나와를 찾았는데 외국인은 10% 수준에 불과해 현 자체에서 예산을 편성 외국인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에 나설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오키나와현은 오는 2천년에는 5백만 명의 관광객 유치 목표까지 세워 두고 있다.
오키나와 괌 사이판 등 휴양지와 경쟁해야 하는데도 엔화 상승현상으로 유치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료코 회장은 호텔 식당 등의 지상비를 특별요금으로 책정하는 정책적 배려로 한국관광객들이 오키나와의 빼어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은 주 20회의 항공편이 취항하고 있는데 비해 아시아나 항공이 주 2회 취항하고 있는 것은 대조가 된다며 우선 주 4회로 늘리기 위해 오키니와현 일한무역관광진흥회가 일본관광객의 한국 송객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키나와의 씨름과 태권도 등이 한국과 같고 역사적으로도 친밀감이 있어 대전엑스포때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대전엑스포의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모객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아쉬워하기도.
동아시아 중심의 휴양거점으로 급부상 하게 될 오키나와는 호텔이 1일 2만 5천실 정도를 공급할 수가 있어 시설면에서 여유가 있고 대부분의 인구가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광산업 육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이는 강점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료코회장은 오키나와가 하와이 등 일부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한국의 라이온스 및 로타이클럽 등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양국간의 교류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료코회장은 오키나와현관광연맹 부회장과 일본여행업협회 이사, 오키나와 투어리스트주식회사 사장을 맡고 있는 등 대내 외에 걸쳐 폭 넓은 활동을 하면서도 자신이 경영하는 여행사에 연간 3백언엔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경영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에만 50여회 방문한 료코회장은 한국에 연간 10회정도의 전세기편으로 일본관광객을 송객하고 있는 한국통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많은 한국관광객이 가장 가까운 세계적인 휴양지 오키나와를 찾도록 하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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