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이 취항이후 처음 도입하는 초대형 여객전용기가 25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23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아시아 나의 첫 순수여객 전용기인 보잉 747-400 번기가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서울-뉴욕노선 증편 등 미주노선에 집둥투입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아시아나는 B747-400시리즈 3대를 보유하고 미주 노선 등지에 운항해 왔으나 모두 콤비 기종으로 여객과 화물을 병행 수송하는 항공기였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된 B747-400여객전용기는 기존의 콤비기보다 1백 30여석이 더 많은 4백 20석의 좌석과 5.6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 여객수송력을 대폭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항공기는 ▲재급유없이 17시간 30분을 무착륙 비행할 수 있는 최대항속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도의 완전 컴퓨터화된 조종실 및 연장 날개를 장착해 운항효율을 극대화시킨 최신예 항공기로 공중충돌방지장치, 개인비디오 및 에어쇼시스템 등의 최첨단기내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점보기는 도입에 따라 아시아나는 B747-400 4대, B767-300 6대 B737-400 12대, B737-500 6대 등 모두 26대로 늘어나게 됐으며 올 연말까지 29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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