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정보통신사인 AT&T사의 각종 서비스를 값싸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텔레티켓이 국내에도 시판될 예정이어서 미국여행객들은 물론 관련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주)샾 항공이 지난 5월 22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파우아우 93 미국관광전 행사에서 AT&T사와 텔레티켓의 한국총판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함으로써 국내에 선보이게 된 것.
이에 따라 (주)샾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판매를 목표로 현재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여행사 및 각 기업체들로부터 단체주문도 받고 있다.
텔레티켓은 버튼식 공중전화는 물론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혹은 호텔 객실에 있는 전자식 전화기로 손쉽게 통화할 수 있는 선불제 전화티켓이다. 한국어로 안내를 받으며 각자 카드번호를 이용해 통화하는 것이므로 요금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마음대로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이 티켓을 이용할 경우 국제통화료가 최고 40%까지 절감돼 매우 경제적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경우 호텔전국에 있는 일반 공중전화로는 75센트가 들지만 AT&T 텔레티켓은 60센트로 가장 저렴하다.
이처럼 통화료가 싸고 잔돈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데다 통역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AT&T사의 텔레티켓은 합리적이라는 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T&T사 텔레티켓은 국제통화는 물론 응급치료 안내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환율시세 온라인 통역 세계 화제뉴스 미국내 일기예보 주소안내 교통 및 관광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모든 서비스는 한국말로 안내하는 옵션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특히 온라인 통역서비스는 여행중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영어에 자신 있는 사람들도 당황하게 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안전한 여행의 동반자라는 상품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샾항공이 판매하는 텔레티켓은 50유니트짜리이며 국내 판매가격은 3만원이다. 미국내 통화는 1분당 1유니트가 소요되는데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자동음성 안내장치가 잔액한도를 알려주며 사용종료 안내도 해준다.
AT&T 텔레티켓은 미국여행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관광객 유학생 등은 물론 여행객과 접촉이 많은 항공사나 여행사 면세점 대사관 외국은행 및 외환업무취급은행 유학알선기관 등에서도 판촉용 선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735-8500 차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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