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유나이티드항공은 아시아 태평야노선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한국관광의 미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는 7월 4일 시카고 취항 및 타이베이 운항재개는 유나이티드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 하겠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에드워드 젠카레리 한국지점장은 지난 11일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관광시장에 대한 관심을 이렇게 표시하고 ""특히 이번 서울-시카고직항노선 개설을 계기로 한국지역에서의 발판을 더욱 굳게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카고노선이 개설되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서울발 미주직항편 주 10편을 비롯 도쿄포함 동남아노선 주 22편등 총 32편의 항공기가 매주 김포공항을 이착륙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 나라에 취항하는 30객 외국항공사 가운데 단연 최고의 공급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출발 항공편의 다양한 노선과 공급규모만 보아도 유나이티드가 서울노선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시카고취항에 대비해 연초부터 미국중부지역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온 젠카레리지점장은 ""시카고는 유나이티드의 본사가 있는 지역인 만큼 더욱 품위 있고 정성어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매우 의욕적인 모습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내서비스 부문 가운데 최근 수년간 최우수 기내식 서비스 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는데 세계 최초로 기내조리시설을 갖춘 항공사답게 선선하고 독창적인 기내식은 유나이티드만의 자랑이라고 강조하기도.
젠카레리 지점장은 또한 ""취항초기 시카고노성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최신여행정보제공, 특별요금적용, 팸투어 등을 통해 여행사들의 미국 중부지역 패키지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86년 유나이티드항공이 팬암항공의 아시아태평양노선을 인수할 때 함께 유나이티드로 자릴 옮긴 젠카레리 지점장을 거쳐 90년 7월 한국에 부임한 후 지금까지 3년여 동안 한국시장에서의 유나이티드항공의 입지를 크게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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