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4년 한국에 피지관광청 연락사무소가 개설되면 한국 내 여행사들의 피지관광상품 개발이 더욱 수월해 질 것입니다.』
지난 8일 피지관광설명회를 위해 내한한 이시멜리 바니마라 피지관광청장은 현재 피지에서 퍼시픽항공이 일본의 나리타공항뿐 아니라 오사카공항도 취항할 예정임에 따라 일본과 더불어 한국시장의 중용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연락 사무소 개설계획을 설명한다.
특히 호주·뉴질랜드 시장이 한국 내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시정에서 피지 역시 남태평양의 신규 관광목적지임을 알리고 싶다고.
『지난해 29만 명의 외래관광객중 약 3천여 명의 한국관광객이 피지를 방문, 괌 하와이에 이은 신혼여행목적지로 홍보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는 바니마라관광청장은 『피지는 연중 따뜻한 열대성 기후, 깨끗하고 조용한 관광지, 넓은 공간과 붐비지 않는 관광객등이 분명 최적의 휴가여행지』라며 한국 내 여행사들의 관심을 촉구한다.
현재 관광정책측면과 실무측면 등 두 부문으로 나눠져 있는 피지 관광청은 호주, 뉴질랜드, 북미, 캐나다, 일본 등에 현지사무소가 개설돼 있으며 영국에 유럽전지역을 총괄하는 연락 사무소가 있다.
이들 나라의 담당자들이 6개월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각종 국제관광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대전 EXPO행사에 피지관을 개관한 것도 정기모임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바니마라 관광청장은 『한국관광객의 피지 방문율 증가되면 피지 관광자료의 한국어 화 작업이 즉시 실시될 것이며 한국에서의 홍보 활동이 다양화 될 것』이라고 향후 한국 내에서의 홍보계획을 설명한다.
우선 한국 내 여행사와 잦은 관광세미나를 마련해 피지관광의 이미지작업을 수행하고 이들과 팸 투어를 실시해 피지관광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TV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이 현 피지관광청의 홍보계획이다.
이는 피지의 제1산업이 관광임을 감안할 때 결코 계획에만 머물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바니마라 관광청장의 설명.
『현재 서던크로스, 탐부야샌드 호텔 등 한국인 소유의 호텔이 피지 관광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고 말하는 바니마라 관광청장은 한국투자가의 경제적 원조를 희망한다고 솔직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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