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구.
해구는 해남성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로 곳곳에 초고층 빌딩과 맨션같은 현대식건물과 오래된 주택지역이 멋스럽게 조화를 이룬 곳이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해구시내 중심에 위치한 해구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해구공원 주변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특이한 것은 비가리개인데 보도위까지 툭 튀어나온 집들이 아케이드를 만들고 있이 비가 와도 불편없이 걸을 수 있다. 해구공원은 해남해방기념비와 동호, 서호연못으로 잘 알려져 있고 해구시내에서 2번버스를 타고 5킬로미터쯤 가면 나오는 ▲해서의 묘도 유명하다. 해서늠 명나라 당시 나라를 위해서라면 간언도 서슴치 않았다는 청렴결백한 정치인으로 시민들이 매우 좋아하던 위정자라고. 이밖에도 해구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 수영해만에는 휴양지로 잘 알려진 ▲수영해빈수영장이 있으며 청나라의 위인 이덕 이강 이광 호전 조현 5인을 기념하기 위해 해남제일서가 세워져 있다는 ▲오공사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오공사개원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이다.
삼아.
삼아는 해남도 남부 관광의 중심비로 동쪽에는 해륙진주양식장, 서쪽에는 사탕수수농장 등 주위 1백 키로미터에 걸쳐 많은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또한 시내 전체는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도로 양 옆에는 야자나무가 쭉 늘어선 모습 등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관광지이다.
이곳 사람들은 오토바이 뒤쪽 옆에 좌석을 붙인 서이드카 일명 삼륜카를 택시처럼 이용하는데 주목할 것은 이용료. 삼륜차의 이용료는 개인 언변에 따라 비쌀수도 있고 싸질 수도 있는 흥정요금이다.
삼아지역은 천애해각해변, 대동해, 아룡만 등 아름다운 해변이 유명한 곳인데 ▲천애해각해변은 삼아교통국앞에서 버스로 약 35분거리에 있다. 모래사장에는 천애, 해각, 남천일주라고 새겨진 수십개의 바위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대동해는 유난히 야자수가 많고 1월에도 수온이 20도 정도여서 겨울에도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대동해에서 더 내려가면 대동해 해변보다 모래결이 훨씬 더 고운 ▲아룡만이 나오는데 아룡만 해안 근처에는 선인장이 자라고 있어 열매를 먹어 볼 수 있다. 단 한가지 불편한 점은 아룡만으로 직접 가는 대중교통수단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다.
삼아에서 추천하고 싶은 또다른 곳은 흥륭온턴지역이다.
해구에서 삼아로 가다가 별장같은 건물이 눈에 띄면 흥륭온천지역에 다 온 것이다. ▲흥륭온천지역은 1988년에 만들어진 중국최고의 온천지대로 이곳은 중국이 사회주의국가임을 잊어 버리게 한다는 말이 있을만큼 자유로운 곳이다. 흥륭외각지역에는 커피, 카카오, 야자나무, 후후, 파퍄야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작물농장이 많아 견학은 물론이고 직접 살수도 있다.
▲한편 관광특구로 개발하고 있는 오지산주변의 마을에는 여족 묘족 등 소수민족이 모여 있는 내륙지역으로 힘에 따라 거주지가 구별되는 특이한 곳이다. 지배자인 한족은 연안 평야에 살고 있으며 내륙부와 산간부에는 여족이 산 위에는 묘족이 거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온 사람들도 많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묘족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여족과 묘족의 혁명투쟁사, 문화 예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남요족묘족자치주민박물관이 있고 묘족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자수천과 천으로 만든 가방 및 민속의상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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