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캠페인 - 오키나와관광국 서울사무소(소장 미야자토 가즈오)가 오키나와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최고의 찬스. 현지 여행업체와 직접 기획하고 아시아나항공에 특별좌석을 요청해 3박4일 54만9천원, 4박5일 59만9천원의 특별가격에 제공된다. 행사기간은 오는 3월말까지이며 동산관광(☎736-3333), 세양여행사(☎717-9009), 온누리여행사(☎561-3200), 자유여행사(☎7777-114), 한우여행사(☎733-9366)등 국내 5개여행사가 캠페인 참여업체이다. 캠페인 상품중 3박4일코스를 집중분석해 본다.
*제1일 - 오전 9시3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출국, 오키나와는 1시간50분의 가벼운 비행으로 당신의 축제분위기를 이어준다. 첫발은 역시 오키나와의 현청소재지이며 여행의 베이스캠프인 나하시이다. 인구 30만명의 이 도시는 패션, 쇼핑, 나이트라이프까지 활기와 남국정취가 가득한 사랑스런 곳이다. 첫날인만큼 쇼핑보다는 이국의 정취를 여유있게 즐겨보자. 가장 큰 번화가인 곡사이거리나 공설시장의 분위기가 압도하는 헤이와거리를 거닐어 보자. 또는 시내에 있는 슈리에 가서 현지안내원의 자상한 설명과 함께 해양문화를 꽃피웠던 류큐왕조의 유적들을 살피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특히 이곳의 문화는 대륙․남방문화는 물론 국제교류를 통한 섬나라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신혼의 정서를 살찌울 것이다. 저녁식사전에는 2천여종 이상의 식물과 1천여종에 이르는 세계의 나비가 전시돼 있는 동남식물원에 들려 첫날의 관광일정을 만끽하자. 날이 저물면 첫날밤을 위해 나하시에서 1시간30분거리의 리조트해안으로 유명한 온나손으로 이동한다. 물론 밤은 자유시간이다.
*제2일 - 오늘은 중북부관광. 일본인 특유의 정갈함이 돋보이는 관광지를 둘러본다. 오전에는 자연이 빚어낸 만자모에서 만나는 융기산호초의 절경을 감상한다. 점심식사 후에는 파인애플농장인 나고파인원에서 파인애플이 선사하는 모든 맛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만 만들어내는 파인애플 와인의 풍미는 놀랄만큼 뛰어나니 저녁시간이나 고국의 가족들을 위해 하나 구입할만하다. 끝으로 ‘태양과 꽃,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한 오키나와 기념공원의 광대한 규모를 만나고 나면 알찬 관광일정으로 약간 피곤할지도.
*제3일 - 오늘은 남쪽으로 가자. 우선 오키나와 전투에서 사망한 한국인의 영령을 모신 한국인위령탑에서 조상들에게 엄숙한 인사를 올린후 동양 제일을 자랑할만한 종유석동굴인 옥천동을 찾는다. 자연의 신비도 만끽하고 코브라와 몽구스의 결투도 구경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남편의 대담함을 증명할 수 있는 뱀을 목에 감고 찍는 기념촬영과 아내의 배려를 엿볼 수 있는 각종 뱀과 관련된 건강식품이 있어 지속적인 인기를 받고 있다. 이밖에 각종 선인장이 독특한 히메유리공원과 유리공예의 진수를 보여주는 류큐글라스 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관광이 끝난 후에는 국제적 감각에 뒤지지 않는 시내 디스코테크나 라이브하우스를 찾아 오키나와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도 추억에 남을 것이다.
*제4일 -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도 오후 2시반에 출발하는 비행기편은 여유가 있다. 짐을 챙긴후 시간이 남으면 남동생에게 어울리는 미군스타일의 점퍼에서부터 고급 패션제품까지 친지들의 선물을 준비해보자. 오키나와에 이별을 고해도 부모님과의 저녁식사 시간에는 늦지 않고 도착할 수 있으니 어쩌면 실감이 안날수도 있겠지만 이국적 정취는 추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정보
상기 상품은 오키나와 캠페인을 위한 패키지상품. 즉 단체여행상품이다. 신혼만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오키나와 투어센터(전화736-3323)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동산관광의 허니문 상품을 문의해 볼 수 있다. 가격은 4박5일에 1급호텔 사용시 70만원대, 특급호텔 사용시 80만원대의 수준. 가격이 부담스럽고 현지관광 안내없이 단둘이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면 국내여행사중 오키나와 캠페인 참여업체와 상의해 호텔과 항공만을 계약할 수 있다.
보고 먹고 사고 캡
*바다 - 오키나와의 바다는 특유의 에머랄드빛 투명함과 쾌적한 리조트시설로 즐길 수 있는 각종 해양스포츠가 압권이다. 비록 해수욕은 3월에서 10월까지 가능하지만 수많은 열대어와 산호초의 아름다움은 그 어느곳보다 뛰어나다. 특히 문비치호텔에서 1인당 4만～5만원에 제공하는 무인도 바비큐파티는 오키나와의 토속적인 정취에 흠뻑 바질 수 있는 특별부록.
*음식 -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식도락. 오랜기간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의 스테이크는 소고기의 질에 민감한 일본인들에게도 그 맛과 저렴함으로 정평이 나있으니 꼭 먹어보길. 이밖에도 각종 해물요리, 전통 류큐요리, 열대과일, 아이스크림등이 오키나와의 별미이다.
*선물 - 전통공예품인 칠기류가 독특하지만 오키나와의 특산물은 역시 바다의 보물들이다. 심홍색의 산호로 만든 각종 장신구와 흑진주가 특히 유명하다. 부담없는 선물이나 기념으로 구입할만한 것으로는 오키나와에서만 볼 수 있는 ..가 추천 1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별모양인 이 예쁜 모래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모래’로 유명해 신혼부부라면 꼭 챙겨야한다고.
결혼(Wedding)이란?
‘열살줄은 서로 뭣모르고 살고/스무줄은 서로 좋아서 살고/서른줄은 눈코뜰 새없이 살고/마흔줄은 서로 못버려서 살고/쉰줄은 서로 가엾어서 살고/예순줄은 등긁어줄 사람 없어 산다’ 우리나라 전통민요중 부부사이를 표현한 가사다. 반면 ‘불행한 결혼보다 행복한 파혼이 낫다’ 이것은 요즘 신세대들의 결혼관을 극단적으로 나타내주는 말이다. 또한 이들은 좀더 개성있고 독특한 결혼을 위해 이벤트회사를 찾아갈 망정 혼수, 예단, 하객접대등은 다이아몬드 대신 18K 금반지를 나눠끼는 실속파들이다. 어쨌든 결혼, 이 두 글자가 만들어낼 수 있는 파장은 다각적이고도 다양하다. ‘결혼은 필요악이다’, ‘결혼은 디저트보다 스프쪽이 더 맛있는 정식이다’등 세계의 문학가, 철학자들도 결혼에 관해 한마디씩 하고 있다. 그러면 그들이 과연 결혼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결혼은 하는 것이 좋은가, 하지 않는 것이 좋은가. 그 어느 쪽이든 너희는 후회할 것이다. - 소크라테스트
*결혼은 새장과 같은 것이다. 밖에 있는 새들은 쓸데없이 그 속을 들어가려 하고 속에 있는 새들은 쓸데없이 밖으로 나가려고 애쓴다. - M. E. 몽테뉴
*불행한 결혼의 대부분은 당사자중 한 사람이 연민의 기분으로 결혼할 마음이 생겨서 한 결혼이다. - H. M. 몽테를랑
*꿈에서 있는 것이 연인들이고 꿈에서 깨어난 것이 부부이다. - A. 포프
*사람들은 대개 서둘러 결혼하기 때문에 그결과 일평생을 두고 후회를 남긴다. - J. B. P. 몰리에르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보라. 결혼 후에는 한쪽눈을 감으라. - T. 풀러 망
*죽음으로써 모든 비극은 끝나고 결혼으로써 모든 희극은 끝난다. - G. G. 바이런
*영혼의 해후나 순수한 공감의 순간을 서로 가질 수 있는 사람끼리는 결코 결혼할 수 없고 결혼의 전제는 사랑이 아니다. - 루이제 린저
*결혼은 적절한 치료가 된다. 결혼은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따라서 사람은 결혼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된다. - B. 프랭클린
* 결혼의 성공은 적당한 짝을 찾기에 있는 것보다도 적당한 짝이 되는데 있다. - 텐드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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