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세계경기의회복과 대전EXPO 개최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교통부는 세계관광이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항공수요의 지속적인 성장등으로 인해 국제관광 교류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 국내 경기의 회복과 대만과의 관계 개선등이 예상되고 오는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개최되는 대전 EXPO에 외래관광객의 입국 증가가 예상돼 지난해보다 17.7%가 늘어난 3백 90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EXPO의 경우 올해 세계적으로 대형 이벤트가 없어 일본교통공사(JTB)가 14만여명을 송객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이밖에 긴키니호투어리스트(KNT)등 일본 대형 여행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우리 정부도 행사기간동안 일본관광객에 대해서는 무사증입국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대전EXPO 관람을 목적으로한 외래관광객 유치목표 50만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관광외화수입도 39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예상적자 4억달러가 줄어든 6천만달러의 적자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중국과 베트남의 잇단 수교로 인해 사실상 미수교국이 거의 없게 됨에 따라 특정국가 여행허가에 관한 세부지침등이 개정될 경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등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신정부가 출범할 경우 정부의 규제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여 관광진흥법의 내용이 규제 위주에서 자율영업권 보장으로 개정될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정부와 한국관광고아는 대전EXPO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 분위기를 쇄신하고 내년도에 열리는 한국방문의 해와 아시아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연차총회 및 4대 회의준비와 대외 홍보에 주력해 94년에는 외래 관광객 4백50만명을 유치해 50억달러의 관광외화를 획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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