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호텔에 한국관광객을 송객해 주신 모든 여행업체에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효과의 극대화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한국 여행업계에 대한 감사와 함께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방한한 泰國 메남호텔 데차 탕신(陳木眞)사장(36)은 한국관광객에 대한 서비스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서비스 향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메남호텔은 챠오피아강을 낀 리버사이드호텔로 7백27개의 객실과 9백여명의 종사원을 거느린 국제 수준의 특급호텔로 한국관광객의 이용이 많아 국내에서도 귀에 익은 호텔로 알려져 있다.

데차 탕신 사장은 『주 고객은 항공사, 비즈니스외에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과 일본 관광객이 많아 한국관광시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관광객을 위해 씨푸드뷔페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메남 호텔은 주방장이 한국 고유 김치 요리법을 전수 받아 한국김치를 태국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객에게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객들의 언어 소통을 위해 전 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기본적인 인사와 주문 등은 가능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데차 탕신사장은 『주거래 업체인 태국여운공사(TTB) 창립 5주년을 계기로 다음달부터 양사 공동 기획으로 TTB가 송객하는 한국관광객 중 씨푸드 뷔페 이용객에게 남자는 맥주 1병, 여자는 주스 1잔을 무료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국내에서 개최된 해외여행박람회 등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한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데차 탕신 사장은 지난 22일에는 TTB와 공동으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사은행사를 갖기도 하는 등 나이에 맞지 않을 정도로 장기적인고 폭넓은 경영을 펼치고 있다.

호텔의 전 종사원이 국제적인 호텔을 추구해 나가겠다는 팀워크를 갖추고 있어 경영에 어려움이 없다고 겸손을 나타내는 데차 탕신 사장은 사실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위를 취득한 정통호텔경영인. 그의 호텔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은 메남호텔의 현재는 물론 장래까지도 밝게 해주고 있다. <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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