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1월 민영화-1933년 11월 4일 상파울루 주정부국영기업체로 출발한 바스피(VASP)항공은 브라질 국내선 항공사로 운항해 오다가 지난 90년 10월 민영화 이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 아르헨티나 등 국제선에 취항했다.

금년에는 벨기에의 브뤼셀에 취항한테 이어 아시아의 중요성과 특히 한국의 경제성장, 무역물량에 따르는 화물증가 등을 감안해 아시아의 첫 노선으로 한국을 선택, 어려운 경쟁을 뚫고 지난 7월 서울에 성공적으로 취항했다. 또한 현재 뉴질랜드를 비롯해서 남태평양 노선망도 곧 개설할 계획이라고.

「바스피는 곧 브라질입니다」라는 강한 인식을 주고 있는 바스피항공은 현재 MD-11최신기종으로 서울-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를 주 2회 연결운항하고 있다. 바스피항공은 총 37개 도시로 매일 1백 50편을 운항하는 국내선을 포함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주 4회 운항하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주21회, 아르바(카리비안해)의 아루바에 주1회, 벨기에 브뤼셀에 주3회 운항하고 있으며 서울에는 주2회 운항하는 노선망을 확보하고 있다.

보유기종은 B737-200 24대, B737-300/400 21대, A300B2K 3대, DC-8-71F 3대등 총 56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맥도널드 더글라스 기종 5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으로 더욱 완벽한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노선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며 사세를 확장시키고 있다.

최선을 다해 서비스-브라질 특유의 활동성을 기본으로 천부적인 명랑함과 지칠 줄 모르는 강인함을 겸비한 국민성에 바탕을 둔 바스피항공은 곧 브라질 그 자체를 상징하듯 모든 서비스에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자제로 전 종업원이 노력하고 있다. 1만여 명의 종업원이 주·야간으로 43개 도시의 바스피항공 노선 및 서비스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파울루-서울노선에 투입된 MD-11기는 최고 3백50명까지 태울 수 있지만 편안한 여행을 위해 좌석을 넓혀 2백 93명만 탑승시키고 있는 한국인을 위해 한식은 물론 김치, 한국음식, 영화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서 승무원 10명, 브라질에서 한국계 승무원 16명을 채용해 매 항공편마다 한국인 승무원을 3명 이상 탑승시키는 등 세심한 정선을 보여준다.

바스피브라질항공은 오늘도 세계최고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하나에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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