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괌 방문 한국관광객수는 6천9백99명으로 전년도 동월대비 1백 59%의 신장률을 기록, 해마다 증가 율이 둔화되고 있는 일본관광객의 감소분을 메워주고 있어 괌 정부관광청 본사에서 갖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한국인 해외여행자유화가 실시되기 전해인 지난 88년 괌 정부관광청은 서울사무소(GVB 대표 김경해)를 개설하고 90년 괌 무상증 입국을 허용하는 등 한국관광객유치에 적극성을 보였다. 또한 서울-괌 직항항공편이 92년 주10회로 증편되고 괌 소재 일부호텔에서 한국관광객을 위해 객실을 블록화에 할애하는 등 한국관광객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한국 내에서 국내 신혼여행지와 비슷한 비용이 소요되는 해외신혼여행지를 물색 중이었던 차라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괌을 목적지로 하는 한국관광객의 승객률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신장 했다. 이는 관련업계에서 조차 관광프로모션의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는데 따른 영향 때문.

따라서 이제는 한 걸음 나아가 신혼부부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찾을 수 있는 고급휴양지로서의 괌을 홍보키 위해 가족단위 여행에 적합한 대중적인 가격과 목적지로서 괌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GVB는 발빠른 대응책을 보색하고 있다.

올해 치뤄진 몇 개의 굵직한 행사들을 정리해 보아도 GVB의 전 한국시장에 대한 고조된 관심은 항상 새로운 프로모션개발에 뒤따른 효과적인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GVB는 지난 5월 한국국제관광전(KOTFA)참가를 시작으로 6월 괌 붐 페스티벌을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개최했다.

또한 동 월 노스쉐스트항공의 괌 직항로 개설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했던 한국의 모범가장어린이 괌 초청 행사에도 적극 지원해 괌 관광 대한 이미지의 저변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지난달 관련업체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92미국관광청 및 세미나에서 GVB가 처음 선보였던 「국문판 여행업자용 매뉴얼」을 비롯해 개정된 괌 관광지도나 여행안내서를 최근판으로 발행, 배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개발여행자들의 문의, 상담을 위해 인쇄매체에 게재하고 있는 광고에 항시 관광상담에 관한 질의 쿠폰을 마련하고 있어 여행사에 대한 관광유치 지원책 외에도 개별여행자에 대한 관광상담에도 소홀함이 없다. 지난 여름 관광을 신청했던 1일 방문객 및 상담전화는 평균 20여건, 이중 15건 이상은 개별여행자의문의 상담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지난달 92미국 관광전 및 세미나에 참석했던 GVB본사관련인사들도 괌 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광진흥정책 예산을 2배로 증가시켰고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 및 제반 요구사항을 1백% 수용할 준비를 갖췄다고 말해 GVB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더욱 활기찬 홍보활동으로 국내 여행업계뿐만 아니라 개별관광객들에게도 괌 관광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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