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깃든 아차산 중턱에 위치해 한강을 마주보며 화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쉐라톤워커힐호텔의 여비서 클럽인 SILK. 대부분의 기업들이 모임과 바이어들의 숙박장소를 호텔담당 비서들이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착안, 판촉전략의 일환으로 호텔예약을 담당하는 각 기업체들의 여비서들을 주축으로 지난 90년 멤버쉽 제도로 창립했다.

현재 3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쉐라톤워커힐의 SILK는 판촉이라는 의미를 떠나 미용강좌, 패션코디네이션, 크로마하프강좌, 야유회등 여성으로서 꼭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내용의 강좌를 통해 여성들의 자질향상과 회원들간의 정보교환 및 친목을 다지고 있다.

한편 SILK는 회원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6개월마다 호텔예약 점수를 환산해 높은 실적을 올린 회원에게는 인센티브제도를 적용해 누적된 점수에 상응하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된 회원에게는 실크멤버쉽카드가 주어진다. 점수별 인센티브내용은 다음과 같다.

▲5-9점:델리케잌 1개 ▲10-19점:뷔페식당 이용권(2인) ▲20-34점:워커힐 디너쇼(2인) 커피잔 세트, 화장품 세트 ▲35-49점:워커횔 디너쇼(2인)+뷔페식당 이용권(2인), 구두, 핸드백, ▲50-74점:객실1박+조식(2인), 워크맨 ▲75-99점:객실 1박+워커힐 디너쇼(2인)+조식(2인), 진공 청소기, 무선전화기 ▲1백-1백49점:카메라, 원목가구, 크리스탈 컵세트 ▲1백50점-1백99점:여성정장의류, 침대, 전자렌지 ▲2백-4백99점:세탁기, 냉장고, 비디오, 칼라TV ▲5백-9백99점:오디오세트, 비디오, 무비카메라 ▲1천점이상:해외여행티켓(항공권, 2박3일 숙박권), 모피코트.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이루어진 SILK회원은 일반회사 비서직뿐만 아니라 대사관, 항공사, 외국인 기업체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다수 회원들이 바쁜 생활속에서도 근무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개발을 위해 SILK의 각종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SILK클럽을 담당하고 있는 노정윤씨는 올해 행사계획에 대해 '풍부하고 실리있는 모임을 위해 질적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회원자격 조건이 호텔예약담당 여비서에 한정돼 왔으나 앞으로는 가입을 원하는 모든 여성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 들어서 호텔예약담당 여비서들의 실권이 사실상 축소되고 있어 아쉽다며 '직장생활에서 여성들의 권한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심에서 현대여성들에 적합한 놀이문화와 공간이 태부족한 현실 속에서 이들에게 신선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고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어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는 SILK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세련되며 우아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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