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은 1926년 스왈로라는 애칭이 붙여진 소형쌍엽기로 우편비행을 개시함으로써 게계 최초의 민간상업비행기록을 남겼다. 1927년에는 최초로 유료승객을 태우고 대륙을 횡단 비행했고 1929년에는 최초로 무선시스템을 개발 항공기에 채용했으며 지금은 아주 당연하게 보이는 스튜어디스도 1930년에 유나이티드항공이 맨 처음 탄생시킨 것이다.

이밖에도 1936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내식 조리공자을 개설하고 1940년에 화물전용편의 운항을 개사하는 등 수많은 세계 최초 기록을 수립한 항공사로 유명하다 이 같은 기록들은 오늘날의 유나이티드항공이 세계최고의 항공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현재의 회사명칭은 내셔널 에어 트랜스포트, 퍼시픽에어 트랜스포트, 퍼시픽에어 트랜스포트, 바니에어라인등 총 4개의 항공사가 통폐합되어 하나의 항공사가 되면서 비롯됐다. 1934년 7얼 캐나다에 취항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유나이티드항공은 1948년에느 본부를 샌프란시스코에 정착시켰는데 같은 해 7월 8일이 항공사를 이용한 탑승객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캐피탈에어라인 합병,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항공기는 보다 빠르고 안전한 현대식 장비로 경쟁하게 됐는데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때 캐피탈 에어라인과 합병으로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크고 광범위한 항공사로서 세계하늘을 주름잡기 시작한다.

64년에는 세계 최초로 국내노선을 완전 자동조종시스템으로 바꾸고 기업이미지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하늘은 우리들의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전세계적인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유나이티드항공을 상징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노선의 본격적인 취항은 1983년 4월 도쿄-시애틀간 논스톱 운항을 필두로 시작됐는데 연이어 시애틀-홍콩간 직항편이 개설됐으며 1986년에는 팬암항공의 태평양노선을 인수하면서 아태지역 10개국 12개 도시로 노선 망을 확대하게된다.

현재 미국내 50개주 전역과 전세계 212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528대의 항공기르 보유하고 있는데 오는 98년까지 784대로 늘릴 계획이며 조종사 , 기내 승무원 지상조업자 기슬자등을 포함해 총 8만 2천 5백여 명의 종업원들이 이 항공사에 서 일하고 있다.

안전 봉사 정직과 책임감을 기업정신으로 삼고 있으며 미국 중부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다.
폭넓은 기내문화시설, 유나이티드항공은 기내 문화시설은 그 선택의 폭이 넓기로 유명하다. 기내에는 자체 조리실을 갖춘 항공사답게 전통적이고 독창적인 식단개발에 남다른 창의성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를 오고가는 유나이티드 기내에서는 보통 동양권의 여승무원들을 만나게 되는데 각국의 언어를 구사하는 승무원 등이 제각기 각 언어에 해당하는 국기를 유니폼에 달고 있어 언제든지 승객이 편리한 언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우리 나라에는 지난 86년 2월 12일 서울-도쿄 노선을 개설하면서 첫선을 보인 이래 의욕적으로 노선 망을 확장, 현재 서울에서 대만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워싱턴 등지에 취항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미국내 오지에도 같은 날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스케줄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한국지역에는 2백 5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고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 23개 유나이티드항공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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