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관광지순례] 태국
[해외여행 관광지순례] 태국
  • 여행신문
  • 승인 1993.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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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 가격 최소 만족 극대화
올봄 태국행 신혼여행을 계획한 신혼부부는 목적지를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태국 우수의 호텔들이 전례 없는 파격적인 객실요금을 제시하고 객실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자구책 마련을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태국의 민주화 유혈사태는 평균 60%를 유지했던 호텔객실점유율을 20%로 떨어뜨리는 등 15년전의 기록을 재현하고 있어 태국 호텔업계는 관광산업으로 이루어 놓은 공든 탑이 무너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 업친데 겹친격으로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태국정부의 호텔신축 공사가 결실을 이루어 신축된 호텔들이 태국내 주요도시에서 개장을 서두르고 있는 터라 기존의 호텔들은 영업전선확보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편집자 주>

태국의 스카이라인이 바꾸기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임페리얼 퀸스파크는 방콕에서 가장 많은 1천 4백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비단 임페리얼 퀸스파크뿐만 아니라 태국정부가 지난 90년 발표한 80개 호텔신축 개장안은 이미 현실화돼 판촉활동에 들어선 호텔이 대부분이다. 이로써 방콕내 호텔 객실수는 4만개임을 넘어섰고 공급과잉을 야기, 경쟁적인 객실료 인하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태국의 산업금융조사공사는 관광객 증가폭을 93년 12.4% 94년 10.7% 95년 9.3%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호텔객실수는 올해 5천 1백 12개가 추가 신축되고 오는 96년에는 6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호텔신축 등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향후 2~3년간이 태국관광산업 특히 호텔업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태국 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급호텔뿐 아니라 5성급 호텔까지 객실요금을 미화 2백달러에서 1백 20달러까지 하향조정하고 특별패키지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등 당분간 호텔업계의 난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태국관광업계 전건에서 뛰고 있는 실무진들은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호텔이 신 증축돼 전반적인 객실수가 증가되고 각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감소되면 호텔들은 고객유치를 위해 객실요금 인하, 객실등급 상향조정 및 기타 서비스 활동을 강화해 살아남기 위한 자국책 모색에 앞장서게 될 것인데 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광객을 더 많이 불러 모을 수 있는 질 좋은 낚싯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부의 환경보존은 우선 주의에 입각한 관광지 개발열기도 관광객유치에 한 몫할 것이 분명해 여전히 여유로운 미소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지난해 8월 개항한 치앙라이 국제공항이 태국북방의 여러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오는 99년 개항을 준비하는 제 2의 방콕공항이 방콕 동쪽 30km에 위치한 농구하오에서 건설될 것이 발표된 것은 태국 호텔업계의 낙관적인 태도가 오히려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낳게 한다.

또 그 동안 태국정부가 골머리를 앓았던 태국의 교통혼잡을 단 한번에 해결해줄 고공선로 건설 계획을 발표해 태국관광이 더욱 손쉽게 된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일, 미화 1천 8백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돼 그 동안 보류돼 왔던 공중열차 프로젝트는 향후 5년안의 완공을 계획하고 있어 관광객의 흥미를 돋굴 것이라고.

비록 태국정부의 호텔신축등 지나친 개발의욕이 현재 객실공급 초과의 부작용을 낳고 있지만 이에 따른 보완책으로 각종 관광개발정책이 속속 발표, 시행되고 있어 호텔업계의 타격을 완화시키려는 태국정부의 노력이 한층 돋보이고 있다.
더불어 태국을 찾은 관광객은 유례없는 저렴한 관광비율을 투자해 최상의 대접을 기대할 수 있기에 올해는 더할나위없는 태국관광의 호적기임이 분명하다.

한편 현재 태국정부는 파타야, 푸켓, 방콕 등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찾아들고 있는 관광지보다 사람의 손길이 뜸한 차암, 후아힌, 차앙마이, 사무이섬, 나콘라차시미, 칸차시마, 칸차나부리 등 극히 태국적인 소박함과 전형적인 남국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 개발에 역접을 두고 있다.

앞으로의 홍보활동도 이에 준해 펼필 계획인데 현재 국내 태국행신혼여행일정을 살펴보면 방콕, 푸켓, 파타야 등 세 지역에 집중돼 있어 여행사마다 천편일률적인 상품내용의 변화가 아쉽다. 현재 태국을 단일 목적지로 하는 관광상품은 방콕 파티야 4박 5일 일정이 평균 54만 9천원이며 방콕 - 푸켓은 평균 76만 8천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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