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이야기] 무위도식
[단어이야기] 무위도식
  • 여행신문
  • 승인 1993.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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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도식, 하는 일없이 놀고 먹는 것

▲刀劍 : 칼이라는 뜻으로 칼 도, 칼 검이라고 읽고 도는 칼날이 한쪽으로만 나있는 것이고, 검은 양쪽으로 나있는 것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크고 작은 것과는 상관이 없다. 작은 검을 단검이라 하는 것이 그 예이다. 글자의 쓰임도 검객, 검법, 검술, 검도로 쓰지만 도객, 도법, 도술이라고는 하지 아니하고 도검이라고 하지만 검도라고는 하지 아니한다.

▲徒黨 : 무리 도, 무리 당으로 읽으며 떼를 지은 무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徒는 같은 따위로 무리와 生徒, 學徒와 같이 제자의 뜻으로 쓰이며 黨의 무리를 목적이나 의견, 행동 같은 것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단체를 의미하며 그런 의미에서 여럿을 뜻하는 무리의 衆과도 다르다.

黨은 마당으로 읽으면 周나라에 때에는 행정구역의 하나로 오백 집이 사는 지역이었으며 그래서 고향의 뜻으로 쓴다. 徒는 걸어다닐 도로 읽으면 徒步, 다만 도로 읽으면 徒勞(헛된 수고), 徒手(맨손), 徒食(놀고 먹음)곧 하는 일 없이 헛되이 놀고 먹는 것을 無爲徒食이라고 한다.

▲道路 : 길 도, 도로이나 道는 보통의 길이고, 路는 큰길, 중심이 되는 길(종로, 세종로 따위)이다. 또 途도 길이나 작은 길, 뒤안 길을 의미한다. 道聽塗說이란 말이 있는데 큰길에서 들은 말을 생각지 않고 작은 길에서 이야기한다는 뜻이다.

또 街는 네거리가로 읽고 번화가 상가 등으로 쓰이며, 康(오달도 강)과 (네거리 구)는 앞에서 말한바 있다. 영어로는 Street가 路에 해당되고 Avenue가 街에 해당되는 것과 같다. 미국에서는 Avenue는 주로 남북으로, Street는 동서로 뚫린 도로로 쓰이고 있다. 또 지름길과 작은 길의 徑(直徑, 半徑)자는 지름길 경으로 읽는다.

길에 떨어진 물건을 줍지 않는다는 말을 道不拾道라고 한다. 노는 여자를 가리켜 路柳墻花라고 하는데 글자의 뜻은 길가의 번들과 담장의 꽃처럼 아무나 지나가는 사람이 만지고 꺾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 道(路)傍作含三年不成이란 말도 있다. 길가에 짓는 집은 삼 년이 되어도 다 짓지 못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고 말이 많으면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島嶼 : 섬 도, 섬 서, 島는 큰 섬이면서 섬의 총칭으로 쓰이고 嶼는 작은 섬을 가리키고, 도서는 크고 작은 모든 섬을 뜻한다. 洲도 섬 주로 읽으나 모래섬 주이고 물 수로 읽으면 六大洲의 대륙을 가리키기도 한다. 洲는 고을 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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