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소장 '진실된 서비스로 고객위주 여정진행'

남태평양의 괌과 함께 최근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섬, 사이판. 투명하고 맑은 에머랄드빛 물결과 순백의 해변은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아직 개발도지 않은 미개의 섬으로 괌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는 않다. 이 또한 현대문명에 의 해 파헤쳐지지 않은 미개발지역이라는 점이 조용하고 깨끗한 안식처를 찾는 신호부부들의 새로운 관광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허니문은 신선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만큼 시간에 쫓기는 목적지는 허니문 여정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자연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여정이 이어지는 곳이 바로 사이판이죠』 사이판이 국내에 알려지기 전부터 줄곧 사이판과 인연을 맺어온 S.I.T 박정수 소장이 덧붙여 전하는 이곳의 자랑이다.

현지에서 5년이 넘게 사이판전문업체로 자리 매김 해온 S.I.T가 한국관광객들에 보다 실질적이고 알찬 서비스로 사이판을 적극 알리기 위해 최근 서울사무소 설립과 동시에 사이판여행의 새로운 붐을 조성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사이판의 주요 여정은 마나가하섬, 새섬, 그로토, 한국인 위령탑 그리고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 최후의 사령부가 위치했던 곳 등으로 짜여진다.

나머지 여정은 대부분 수상레저스포츠 등의 선택관광으로 볼거리가 그다지 충분치 못해 대부분이 괌 지역을 묶어 상품화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보다 새롭고 여유 있는 사이판 관광상품을 기획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렇듯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박 소장은 신상품 개발에 대한 오랜 집념 끝에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북마리아제도의 이웃섬들을 연계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판에서 3마일밖에 안 되는 곳에 위치해 역사적인 전쟁의 유적과 함께 연례적인 바다낚시대회(티니안 클리프 피싱 더비)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티니안 ▲무성한 열대 나뭇잎과 수정처럼 맑은 물은 물론 브라질의 삼바축제에 버금가는 코코넛 축제로 유명한 로타 ▲남태평양 전재의 최고 격전지로 전쟁의 아픔을 뒤로 한 채 세계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곳으로 주목되고 있는 팔라우 등의 미개발지역을 사이판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그것
박 소장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는 업체간의 과당경쟁 속에 귀감이 되기 위해서는 여행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개발뿐』이라고 강조한다.

끊임없는 아이디어 창출 못지 않게 박 소장은 투철한 서비스정신을 승부의 관광으로 손꼽고 있기도 하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서비스 자세로 고객의 어떠한 요구에도 미소로 화답할 수 있는 정신무장이 우선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 소장은 방문객 대부분이 신혼여행 목적지로 방문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해외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세계적인 휴양지로 부각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진실된 서비스는 사소하고 세밀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직원들에게 늘 주문하는 박 소장은 사이판의 첫 인상을 더욱 멋지게 심어주기 위해 호텔에서의 과일바구니, 샴페인, 레이목걸이 등을 증정하는 등 고객위주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석양이 물들 무렵 마나가하섬 근처 해안에서 저녁만찬과 함께 원주민의 춤, 그리고 신혼부부들이 어우러져 디스코파티까지 곁들여지는 선셋 크루즈, 사이판의 산호지대와 일본군의 잔해가 남아있는 바다 속 비경을 찾아다니는 잠수함투어 등 온갖 욕구를 사이판에서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모토이기도 하다.

윈시적인 생활을 하는 부족들과 밀림 속의 많은 동식물 등 아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이판. 사이판에 관해서 라면 무엇이든지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에게서 끊임없는 아이디어 창출로 늘 신선함을 전할 수 있는 S.I.T의 면모를 기대해본다. <문의>783-9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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