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인원과 비교한 금액면에서는 대한여행사가 6,550명을 모객했지만 금액면에서는 147만7,000달러로 1위인 동서여행사와 단지 1,000달러의 차이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즉, 대한여행사가 1월중 가장 실속있는 영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원면에서는 대한여행사가 30%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세방여행 역시 2.7%의 마이너스를 기록해 상위 10개 여행사 중 두 여행사만이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내국인 송출실적에서는 하나투어가 1만여명을 송출해 지난해와 같이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눈에 띄는 여행사는 롯데관광이었다. 인원에서는 3위, 금액에서는 2위를 기록한 롯데관광은 양 부문 모두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이어 인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유여행사를 넘볼 태세다.
국일은 인원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한 자리수의 저조한 증가를 보였지만 금액면에서는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항공권 판매실적에서는 역시 하나투어가 1위를 기록했고 세중과 국일, 범한이 뒤를 이었다. 세중과 범한은 상용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내국인 송출실적과는 별개로 항공권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단일 지역 항공권 판매로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든 비아이항공은 비성수기인 관계로 약간 주춤하며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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