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초 보였던 여행업체의 증가세가 4∼6월 달에도 이어졌다. 최근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발표한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전체 여행업체수가 4월 81개, 5월 38개, 6월 51개 업체가 각각 증가해 지난 6월1일 현재 전체 여행업체수는 7,028개로 7,000 업체를 돌파했다.

일반여행업체는 지난 6월1일 현재 651개 업체로 올해 안에 700개 업체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들어 5개 업체의 증가에 그쳤던 일반여행업체수는 5월1일 15개가 늘어났지만 다시 6월 들어 7개 업체의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 6월1일 현재 532개 업체가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증가폭이 미미해 일반여행업체의 서울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여행업체와 국내여행업체는 지난 6월1일 현재 각각 3,133개와 3,244개로 나타났으나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전체 여행업체수 가운데 대구가 6월 들어 4개 업체가 줄어들었으며 전북과 전남이 각각 3개, 4개 업체가 감소했다. 관광숙박업은 지난 4월1일 현재 591개 업체가 영업활동을 진행했던 가운데 5월1일 들어 다시 6개 업체가 늘어 597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6월1일 들어서는 다시 2개 업체가 감소해 현재 595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다.

관광객이용시설업 중 외국인전용기념품판매업은 4월 들어 2개가 늘어났으나 다시 5월 들어 2개 업체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1사분기에 1개 업체가 증가했던 국제회의시설업의 경우 2사분기에는 증감이 없었다. 유원시설업의 경우 4월에 2개업체, 5월에 1개 업체가 각각 늘어나 전체적으로 248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다.

- 관련 통계 -
1. 최근 3개월간 여행업체 증가추이
2. 2001년 5월 관광사업체현황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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