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스커뮤니케이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언론매체의 막강한 영향력을 피부로 느끼면서 살고 있다. 특히 위기시 언론대응을 잘못하여 회사의 위기가 더욱 더 증폭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서는 몇가지 중요한 기자와의 접촉시 유의할 점을 살펴본다.

1. 거짓 전제: 회사를 대표하는 사장이 진술을 바꾸는지를 떠보기 위해 기자들은 고의로 시험성 질문을 던진다. 실제 질문은 전제와 관계가 그다지 없을지라도 사장의 반응을 보기위해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만약 답변을 회피하면 기자는 뭔가 중요한 정보를 캐낼 수 있는 시작이라고 느낀다.
예) 당신 회사의 고위 관리직에는 소수민족이나 여성이 거의 없는데 당신의 회사는 어떤 종류의 이사진을 추구합니까?
반응) 이런 질문의 전제가 정확하지 않다면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그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거짓 전제에 동의해서는 안된다.

2. 가정 상황: 사장이 피하고 싶어하는 문제에 대해 말을 하게끔 기자들이 시도하는 가장 흔한 방법들 중 하나이다. 기자들은 발생하지도 않을 어떤 것과 연관되는 질문을 함으로써 대변인이 그것에 대해 언급하거나 또는 뉴스거리가 되는것에 대해 얘기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예) 만약 당신 회사의 주식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다면 현금을 유동시키기 위해 다른 성과가 좋은 계열사를 팔 것을 고려하겠습니까?
반응)가정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것을 언론에 밝혀라.

3. 소문을 들었습니다: 몇몇 기자들은 그들이 고안해낸 무언가에 대한 간부들의 생각을 떠보기 위해 사장 반응을 살필 수도 있다.
예) 소문에 의하면 만약 계속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생산된다면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던데 사실입니까?
반응)사실이 아닌 소문이라면 부인하라. 소문을 부인한 후에는 자기가 하는 말에 조심하라.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진술을 사용하라.

4. 경쟁에 대한 언급: 이것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회사들 사이에서 갈등과 논쟁거리를 얻기 위해 가장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질문은 경쟁사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이나 최고경영자(CEO) 또는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결정 등에 관한 것이 될 수 있다.
예) 그들의 매입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들은 회사로부터 어떤 지침을 받았음이 틀림 없겠지요?
반응) 경쟁사에 대한 언급을 하지않는 것을 관행으로 세워라. 경쟁사가 당신의 회사에 대해 비평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그런 문제들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5. ""터프 가이"": 드물지만 어떤 경우에 기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터프가이 행세를 한다. 이것은 협조하지 않는다면 어떤 부정적인 정보를 흘릴 것이라는 협박의 형태를 띤다. 그들은 당신에게 짜증나 있다든지 마감시간이 임박했다는 인상을 준다.
예) 도대체 뭐가 두렵습니까? 이건 당신 경쟁사에게 밀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정할 기회를 주겠으니 당장 정보를 주십시오.
반응) 침착하게 당신이 판단해서 최선이라고 생각할 때 정보를 주겠다는 것을 설명하라. 왜 그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 할 수 없는지에 대해 짜증내지 말고 조화롭고 전문가다운 자세로 이야기하라.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사장 kyonghae@comm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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