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체이 셈 호텔매니지먼트사 마케팅 이사
- 에릭 쏘우 빈탄라군리조트 신임 총지배인

빈탄 라군리조트의 에릭 쏘우(Eric Saw) 신임 총지배인과 셈호텔매니지먼트사의 마이클 체이(Micheal Chay) 마케팅 이사가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했다. 에이전트들과 면담을 통해 한국 시장을 좀더 깊이 알게 됐다는 그들을 만나 라군리조트의 새로운 프로모션과 휴양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방한의 목적과 일정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 일본을 거쳐 28일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관광객 가운데 허니무너가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가을 허니무너 모객에 대해 한국 에이전트와 면담을 많이 가졌다. 이번 방문의 성과는 라구나리조트의 홍보와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으로 앞으로 마케팅 전략에 잘 반영될 것으로 본다.

- 최근 한국 관광객들은 순수한 휴양지보다는 액티비티가 다수 포함된 장소 즉, 휴양에 오락이 첨가된 관광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빈탄에 대한 선호도가 필리핀과 발리에 비해 다소 밀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방법은?
▲ 빈탄의 기본 컨셉은 완벽한 휴양이다. 하지만 놀이거리를 필요로 하는 관광객을 위한 액티비티를 보강하는 중이다. 예컨대 정글투어와 원주민 생활상 체험 등의 옵션투어와 리조트 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들을 충분히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최고의 야외 어드벤처 트레이닝 장소인 '포커스 어드벤처 트레이닝센터'는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한국인 개별여행객이나 가족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가.
▲ GRO(Guest Relations Officer) 데스크에 한국인 통역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 운영할 생각이다. 호텔 내 있는 총 36홀의 두 군데의 CC도 자랑거리다. 클럽 하우스가 호텔에 1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접근성이 좋다.

해안을 마주보고 있는 잭 니클라우스 코스, 이안 베이커 핀치 코스 등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북적대지 않고 조용히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가격 면에서 타 동남아시아들과 비교할 때 저렴하다고 자부한다. 카트, 그린피와 캐디피를 포함해 7만원이며 클럽 렌탈까지 10만원이면 충분하다. 가족여행객 중 골프를 즐기는 성인과 어린이,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와 선택관광을 갖추고 있다.

- 몇몇 개별여행객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사회불안의 여파가 휴양지까지 미치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우려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발리, 빈탄 등은 관광객 감소 등 거의 파급효과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그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인도네시아의 관광산업은 정부의 철저한 치안 아래 이뤄진다. 관광업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산업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거의 없다. 특히 빈탄의 경우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는 등 인도네시아의 사회 불안과도 별개의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빈탄 라군리조트는 개인 사유지내에 현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어 완벽한 치안과 휴양의 장소로 손색없다.

임송희 기자 saesong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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