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엘앤씨 트랜스포트는 기존에 운영해왔던 남방항공·서남항공과 함께 최근 서북항공과 대리점 계약을 맺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균 대표는 지난 95년 창설 이후 주로 화물 운송에 치중해 왔으나 지난해 웨이투어를 설립해 여행업에 뛰어들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 (주)엘앤씨가 단기간 내에 성장하고 있는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지만 이것을 적극 활용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과의 차이다. 신용을 바탕으로 한 거래와 직원들의 노고의 바탕에서 나에게 오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을 뿐이다. 2년 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보다 매출이 7배가 늘어난 상태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웨이투어의 성장도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웨이투어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남방항공상품을 전문적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중국전문 홀세일러에 의해 좌지우지됐던 상황을 타개하고 질적으로 향상된 여행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북항공과 대리점 계약을 맺으면서 앞으로 영업의 확대가 예상된다.
▲ 기존 남방항공은 물론 토탈차이나를 통해 서남항공의 영업을 진행해왔었다. 이번 서북항공과의 대리점 계약은 엘앤씨 입장에서 크나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웨이투어가 만들어오던 상품 역시 다양화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북항공 대리점 계약을 계기로 현황 파악에 주력했던 지난 1년과는 달리 앞으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마케팅으로 대국민 홍보에 치중할 계획이다.

- 엘앤씨의 홈페이지가 타사와 많은 비교가 된다.
▲ 웨이투어의 홈페이지는 타사의 여행상품 소개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살아있는 홈페이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업그레이드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직원들이 노력 중이며 앞으로 모든 상품 소개를 현지에서 직접 찍어온 동영상으로 제작해 상품 홍보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모든 업무를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정산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 중국여행의 패턴이 점점 남방으로 변화되고 있다.
▲ 중국 북방여행은 백두산관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다녀왔고 남방과 연계된 항공편수가 늘면서 남방여행이 급류를 타기 시작했다. 남방여행의 성장에는 웨이투어가 열심히 한 것도 있다. 물론 남방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가 바탕이 된다. 중국정부측에서도 서부대개발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50년간 지속적인 개발을 할 예정으로 있어 남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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