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여행사로 자리매김했던 한화투어몰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패키지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일간지광고를 시작으로 패키지 상품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김봉훈 대표이사를 만나 한화투어몰의 향후 패키지시장 진출에 따른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한화투어몰은 온라인여행사의 이미지가 강하다. 패키지시장에서 한화투어몰의 인지도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

▲ 외환위기 이전에는 한화관광이 주요 패키지 여행사 가운데 하나였다. 네티즌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화투어몰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신문광고와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한화투어몰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올 한해 업계 상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일반 대중에게 패키지영업을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지방판매의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대리점을 모집할 것으로 알고 있다.

▲ 전국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프랜차이즈를 모집한다. 현재 2월말까지 30여개를 모집할 예정이며 가입을 원하는 여행사가 있을 경우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를 선정하는 기준은 한화투어몰의 마인드를 이해하면서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대리점에 선정되면 한화투어몰의 로고 등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좋은 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물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중매체를 통해 광고를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화투어몰의 여행상품을 제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대리점으로부터는 보증금과 홍보비 등을 받지 않을 예정이며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패키지시장 진출에 따른 대리점과 업무효율화를 위해 사내 전산화 시스템을 시험 가동중이며 이번달 내에 시스템을 완료해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투어몰이 개발하는 상품의 성격은 어떤 것인가.

▲ 상품개발을 위해 이미 팀장급의 경력사원들을 영입해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에 걸맞는 패키지상품을 만들고 최근 변화되는 여행객들의 성향에 맞춰 리조트 상품을 비롯해 개별여행객(FIT)상품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개별여행객 상품 판매를 위한 정보는 한화투어몰의 온라인 상에서 숙박에서부터 주변 관광등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한화콘도, 프라자호텔,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VIP회원들을 포함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등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계획은.

▲ 관광업계의 최고 브랜드가 되는 것이 한화투어몰의 목표다. 이를 위해 송출인원과 항공권 판매량 순위에서 10위권 이내를 목표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본사에서도 주력 업종을 관광레저로 지정해 그 중요도가 날로 늘고 있으며 그룹 관련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hipp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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