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프라자호텔 허대원 소장

최근 제주도 골프장 입장료 인하와 면세 쇼핑 허가 등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제주도가 ‘한국의 홍콩’으로 제2의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 월드컵 경기 개최와 함께 제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더 없는 기회를 맞은 셈이다.

크라운프라자 호텔 & 카지노 제주의 실질적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사무소는 올 한해 주중 투숙객 증대를 비롯한 다양한 영업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크라운프라자호텔 허대원 서울사무소장은 올해 판촉 전략에 대해 저작 정책만을 고수하지 않을 것이며 가급적 다양한 여행사를 수용해 온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소장은 “카지노 직영 호텔이라는 이점 때문에 저가 정책을 펼칠 수 있었지만 올해 4월 신규 요금부터는 소폭의 인상이 있을 것”이라며 “프라자호텔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객실시설도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 대한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인센티브의 유치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2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크라운 프라자의 객실 판매에서 여행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25% 가량. 허 소장은 “가급적 많은 여행사를 수용하던 기존의 방침과 병행해 선호도가 높은 1∼2개 일본대형여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판촉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라운 프라자 서울사무소는 여행사 직원 대상의 당구대회라는 독특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3월 인바운드 여행사 수배담당자를 초청해 실시하는 당구대회는 지난 해 44명의 여행사 직원이 참가 신청을 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올해도 3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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