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길 대전광역시 관광과

대전의 얼굴은 여러 가지다. 정부 제 2청사가 소재한 대전은 제 2의 행정수도이자 3군 본부가 위치한 군사 도시이며 천혜의 온천을 보유한 온천 휴양도시다. 특히 유성은 가장 오랜된 역사와 성인병에 특효로 알려진 온천이 있어 예로부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밖에 대전 8경을 비롯해 우암사적공원, 동춘당, 숭현서원, 회덕향교, 계족산성 등 많은 문화재가 있고 전국이 반나절 권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어 대전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많은 관광객 덕분에 숙박시설도 충분하다.

유성은 최고급 관광호텔에서 중저가 숙박시설까지 1,518개 업소 2만4,380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호텔 투숙객 기준으로 510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대전은 올해 외국인 50만명을 포함해 530만명의 관광객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특산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1,000여 점의 지역특산 관광상품도 개발해 놨다. 전문 안내도우미의 동승과 우등고속수준으로 고급화한 시티투어도 월드컵 기간 중에는 충남·북권을 연계한 1일에서 1박2일형의 관광코스도 개발해 운행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관광과 최순길씨는 “여행업계가 관광객들을 모집해서 안내하는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각종 개발된 기획상품이나 관광지 정보를 여행업계측에 제공하고 충분한 숙박시설 등의 알선을 추진하겠다”며 “EXPO과학공원 등과 연계해 숙박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해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