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규 충청남도 문화관광과장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충청남도는 축제의 고장이다.

안면도 꽃 박람회를 시작으로 금산인삼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보령머드축제, 강경전통맛깔젓축제 등 입맛 당기는 축제가 연중 끊이질 않는다.

우선 4월26일부터 5월19일까지 개최되는 안면도 꽃 박람회는 꽃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볼거리로 초여름 행락객의 발길을 유혹할 예정이다. 이어 6월 모시축제, 7월 머드축제, 9월 인삼축제, 10월 젓갈축제 등이 연이어 계획돼 있다.

축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은 안면도 꽃 관광열차와 김장젓갈 관광열차를 운행하는 등 도 차원에서 우수 축제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문화관광과 최선규 과장은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공주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에서 백제왕 돼보기, 서산 해미읍성의 역사체험, 부여의 백제대왕 행차 등 체험 관광도 상설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전, 충북과 함께 공동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호흡을 맞추면서 일본 구마모토현과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사무소를 활용 현지 홍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안면도 꽃박람회와 충남의 유명관광지를 연계한 ‘즐거움 2배 충남여행’이라는 책자를 제작한 충남은 일본어 번역 작업을 거쳐 3월 중에 일본 현지 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행사와 연계한 상품 개발도 적극적이다. 축제별로 인센티브 제도(인삼축제: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한산모시축제 : 외국인 유치 1인당 8,000원)를 시행하면서 한편으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을 비롯해 서해안의 40여개 해수욕장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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