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워커힐 구재형 지배인

엔터테인먼트, 아트, 테크놀로지의 약자인 E.A.T 호텔을 지향하는 쉐라톤워커힐은 최근 개보수를 통해 로비와 엘리베이터 등 외관이 깔끔하게 변했다. 또 메인 타워 옆에는 2003년 완공 목표로 6스타급 호텔인 W호텔을 건축 중이다.

총62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쉐라톤워커힐호텔의 기본적인 판촉전략은 주중에 중국·동남아의 여행사 단체를 유치하고 주말에는 일본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카지노 호텔이라는 특징답게 주말이면 카지노 손님들로 객실 가동률이 80% 이상 올라가기 때문이다.

중국·동남아 여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구재형 지배인은 “호텔 입장에서는 객실도 채워야 하고 매출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비수기와 주중에는 동남아 단체들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주중과 주말, 비수기와 성수기의 수급을 조절하다 보면 단체의 비율이 30% 정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의 30%를 자치하는 단체가 매출에서 자치하는 비율은 10% 정도.
쉐라톤워커힐의 평균 객단가는 20만원 정도지만 중국 단체의 평균은 12~13만원대, 일본은 18~19만원대가 된다. 여행사에게 블록을 배정하지 못하는 이유도 요금차이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동남아 여행사라고 해도 메인 여행사과 다른 여행사간의 요금이 4만원씩 나기 때문에 단골에 대한 예우를 중요시하는 편이다. 구 지배인은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올해는 동경 판촉사무소외에 중국판촉사무소의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쉐라톤워커힐 호텔의 장기적인 목표는 역시 매출 상승과 직결되는 비즈니스 고객의 활성화와 부대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컨벤션 단체의 유치다. 올해 30명의 세일즈팀 내에서 목표로 잡고 있는 매출액은 196억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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