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 최장규 대리

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은 일본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제적인 비즈니스호텔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조선이나 롯데 같은 쟁쟁한 호텔들이 버티고 있지만 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 판촉팀의 최장규 대리는 “2년 전만해도 일본 시장의 비중이 50% 이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0%아래로 떨어졌다.

고객층을 다양화 하면서 고급스러운 비즈니스호텔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 객실에 전용선과 노트북을 설치한 것도 이런 노력 중 하나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답게 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을 찾는 고객 중 70%가 비즈니스 목적이다. 래디슨을 통해 들어오는 예약은 10%, 나머지 15~20%는 항공사 크루를 포함한 단체 여행객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257억에서 늘어난 280억 정도다. ‘월드컵 특수’ 때문에 객실요금이 올라갔지만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어져 1~3월 동안에는 목표치를 달성한 호텔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4월로 접어들면서 월드컵 전에 서두르는 비즈니스 고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월드컵 기간의 예약 고객들에게 취소시 위약금을 부과한다는 정책을 세우고 있다.

래디슨 서울 프라자호텔의 경우 연회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객실 판매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매우 높다. 그럴수록 판촉팀의 어깨도 무거운 법. 11명의 판촉팀이 지역별, 업체별로 뛰어 다니고 있으며 최 대리의 경우 다국적 기업과 대사관 등 130여개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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