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가겠습니다”. 오는 22일 새로 개보수를 마치고 그랜드 오픈하는 (주)종로 크라운 호텔 양동환 전무의 각오가 남다르다.

10여년간 영업활동이 거의 없이 그대로 방치된 상태의 호텔을 인수하기까지 생각보다 큰 결심이 요구됐다고 밝히는 양전무는 하지만 95%의 공정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지금 오히려 나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인사동과 종로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 곁에 자리한 (주)종로 크라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교통의 편리함이다. 특히 인사동은 외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변변한 관광호텔 하나 없어 (주)종로 크라운 호텔의 재개관은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전무는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운영 방침에 대해 피력하며 “현재로서는 단체 여행객들의 물량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나 점차적으로 비즈니스 고객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물 골격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새로 개수하면서 호텔 수준을 1급 이상 끌어올린 것도 바로 고객들에게 보다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주)종로 크라운 호텔은 객실 80개와 카페, 커피숍, 양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에 룸비즈니스 클럽과 성인 오락실을 열어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태원 크라운 호텔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종로 크라운 호텔을 인사동의 명물로서 키워나가겠다는 양전무는 “앞으로 중저가 호텔 시장에서 1급 이상의 시설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고객들이 찾고 싶은 호텔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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