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호텔 서울의 세일즈를 책임지고 있는 주재덕 객실판촉부장은 무엇보다 고객들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여행사 판촉활동에 있어서 서로간에 신뢰도를 지켜나가며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올림피아 호텔 서울은 대부분의 호텔이 때 아닌 월드컵 비수기를 맞고 있는 지금 70%가 넘는 객실 운용도를 보이며 연일 매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롬사의 객실 해제 부작용을 염려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전 대비책을 세워온 탓에 높은 수준의 객단가를 유지하면서도 적정량의 객실을 채워나가고 있다.

애초부터 바이롬사와 계약을 맺지 않고 거래사들을 상대로 직접 판촉활동을 펼쳐온 것이 주효했다고 주 부장은 설명했다.

지난해 9.11 테러 사건으로 관광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었을 당시에도 올림피아 호텔 서울은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아 객실 운용도가 10%를 밑도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내기도 했다.

주 부장은 “당시 한국 관광시장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상품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며 “작년 57억 매출에서 올해 최대 100억까지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주 부장은 20년간 대형 인바운드 여행사를 두루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저렴한 요금과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유치해나갈 계획이다.

“요금턱이 높아 고객들이 외면하는 호텔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하는 주 부장은 장기 투숙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각 나라별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 개발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이와 더불어 주 부장은 한 번 올림피아 호텔 서울을 다녀간 고객들은 평생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다부진 포부도 밝혔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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