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트래블러스클럽(www.i-travelersclub.com)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이트래블러스클럽은 지난 5월 SBS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최근 우리신용카드의 여행사업부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제휴 마케팅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트래블러스클럽의 위희복 대표이사를 만나 향후 운영 계획과 목표를 들었다.

아이트래블러스클럽은 어떤 회사인가

▲아이트래블러스클럽은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해 온 (주)새나라 여행사와 국내여행 전문인 (주)여행통신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를 변경한 것이다. 새나라 여행사는 1990년 설립된 여행사로 JVC, 치과협회, 미술협회 등의 거래처를 상대로 인센티브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밖에 태국 푸켓 전세기를 비롯해 KBS ‘도전 지구탐험대’, ‘비천무’ 등 방송과 영화 행사를 다수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여행통신과의 제휴 배경은 무엇인가

▲새나라 여행사는 상대적으로 국내 여행 부분이 취약했으나 지난 5월 국내 호텔과 콘도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여행통신과 제휴를 맺고 국내외 최대 여행 포탈사이트로 거듭날 채비를 갖췄다. 상호 변경이후 내년 중순 경 코스닥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10억원 가량으로 진행 중인 일반여행업 등록을 마치면 6월 중 5억원 이상의 증자가 이뤄질 것이다.

-제휴를 통한 마케팅에 적극적인데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업체가 10여개 사 가량 된다. 지난 5월 SB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 외에 여행통신과 제휴돼 있던 LG 카드, LG 텔레콤, imbc 등이 있으며 6월3일부터는 우리신용카드의 여행사업부와 독점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신용카드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과 호텔, 콘도 등 600만명의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여행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회원들에게 발송되는 우편물도 여행상품만을 단독으로 제작해 제공되며 우리신용카드 홈페이지의 여행 서비스 관리도 직접 처리하게 된다. 이밖에 D그룹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나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상품 홍보 등 앞으로 영업 계획은?

▲기존 패키지 여행사들처럼 대대적인 신문 광고를 벌인 생각은 없다. 그보다 각 제휴사 회원들을 위한 상품을 만들어 직접 접근할 계획이다.

우선 우리신용카드와의 제휴를 기념해 7월9일 출발하는 4박6일 일정의 방콕-칸차나부리-파타야 상품(48만5,000원)을 비롯해 총 5개의 전세기 상품 준비를 마쳤다. 3박4일과 4박5일 일정의 세부 상품(8월3일 출발, 88만8,000원/99만9,000원)과 4박5일의 마닐라-보라카이(8월6일 출발, 96만9천원), 3박4일의 마닐라-팍상안-따가이따이(8월6일 출발, 82만9,000원) 등이 있다.

-전통적인 여행사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현재 본사 직원이 100명을 조금 넘는데 이 중 관리부와 마케팅팀 등을 제외한 순수 여행사업부 직원은 30명 가량이다. 단순히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여행사 업무 외에 각종 이벤트나 기획 행사 등으로 부가가가치를 높일 것이다. 이밖에 멤버쉽 카드 사업의 진출을 준비 중으로 조만간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거래처가 강남에 있어 잠원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지만 10월이나 11월 경 항공사 등이 많이 위치해 있는 광화문 쪽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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