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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 뉴질랜드 주목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소비자들의 해외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가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본(14%)과 중국(11%)이 10%대의 높은 비중을 보이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앞으로 희망하는 해외여행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표1〉

기존 해외여행 경험자들 중 호주와 뉴질랜드를 여행한 사람들은 응답자의 7%였지만 앞으로의 여행 희망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이 1위에 올라섰다. 희망하는 순서대로 두개 지역을 선택하도록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17%가 호주, 뉴질랜드를 꼽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괌·사이판, 하와이가 15%, 서부유럽과 동남아시아가 13%로 뒤를 이었다. 〈표2〉

2순위로 희망한 여행지역에서는 호주, 뉴질랜드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22%를 기록해 이 지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밖에 괌·사이판, 하와이가 14% 서유럽과 미주(미국, 캐나다)가 각각 1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과 중국, 홍콩 등은 대륙이나 지역단위가 아닌 단일 국가에 대한 응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무시하지 못할 응답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드러냈다. 〈표2〉

휴식 보다는 관광 비중 높여야

패키지 상품의 경우 관광과 휴식이라는 여행의 매력을 적당히 조화시키는 것도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설문 응답자들은 휴식보다는 관광에 비중이 두어진 여행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 휴식과 관광의 비중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34%가 50 대 50 수준을 희망했지만 관광에 65% 정도로 좀더 비중을 두기 원하는 응답자도 33%에 달했으며 100% 관광을 원하는 응답자도 12%나 됐다. 하지만 휴식을 65% 정도로 높게 잡는 데에는 16%만이 찬성을 표시했으며 100% 휴식 목적의 여행은 3%만이 공감을 표시했다. 〈표3〉

여행업계의 수혜가 예상되는 주 5일 근무의 도입은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해외여행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 주 5일 근무가 시행된다면 해외여행을 다녀올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3%인 4,469명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5일 근무를 이용한 해외여행의 유형으로는 금요일 밤에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겠다는 응답이 29%인 2,450명이었으며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휴가를 내서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응답도 24%에 달했다. 반면에 32%인 2,771명은 당분간 국내 여행을 먼저 하겠다고 답해 국내 여행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4〉

한편, 원하는 여행시기에 대해서는 기존 성수기와 큰 차이 없이 7월이 15%로 가장 높았으며 8월(14%), 10월(13%), 9월(13%), 12월(7%) 순으로 나타났다. 〈표5〉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설문조사=여행신문 인터넷팀 traveltimes@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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