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맨하탄 호텔 김종환 부총지배인의 첫 인상은 ‘따뜻한 미소’이다. 유난히도 남을 배려해주는 마음 씀씀이 때문일까. 누구를 만나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김 부총지배인의 미소에는 다른 이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전염시키는 특별함이 깃들어 있다.

그런 만큼 그의 주변에는 사람이 많다. 항상 선, 후배들의 경조사를 먼저 나서서 챙길뿐더러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데도 그의 역할은 크다.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는 탓에 넓게 퍼져 있는 인간관계 또한 그의 인생의 자산이다.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을 시작으로 관광업계와 인연을 맺게 된 김 부총지배인은 그 시절부터 쌓아온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고객은 항상 옳다’는 정신이 중요하다는 김 부총지배인은 “고객에 대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서비스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한진 면세점 제주 지점장, 동화 면세점 제주 지점장을 거쳐 제주 퍼시픽 호텔, 뉴월드 호텔 등의 판촉을 책임져 오면서 관광맨의 자리를 줄곧 지켜온 김 부총지배인. 뉴월드 호텔 시절, 호텔 내 분규로 인해 한 동안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자신을 더욱 튼튼히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소탈한 웃음을 짓는다.

다양한 이력 탓에 김 부총지배인의 친화력은 업계를 드나든다. 호텔 및 인바운드 업계 사람들이 모인 ‘화류 산악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서로의 조화를 꾀하는 것도 김 부총지배인의 몫이다. 항상 여행사의 입장을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김 부총지배인은 “서로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후배들에게는 “약속을 지키며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김 부총지배인은 “지난 6월부터 수준높은 서비스로 인정 받고 있는 JAL의 객실 승무원들을 받고 있다”며 “뉴맨하탄 호텔도 특2급에 걸맞는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세일즈를 통해 호텔의 안정화 시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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