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해변이 품은 비밀의 화원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보라카이내에서도 파라다이스 가든은 이 곳을 방문한 이들 모두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잘디 잔 초록색 잔디가 곱게 깔린, 리조트 내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향긋한 꽃내음에 취한 이 곳은 동화속 나라 그 자체이다. 마치 보라카이 해변 뒤편에 숨겨논 비밀의 화원과도 같은 느낌이다.

파라다이스 가든은 정원 내에 2층 높이의 아담한 단독 빌라들을 갖고 있다. 각 동마다 내부가 다른 스타일로 구성돼 허니무너들이 보다 차별화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객실마다 킹 사이즈의 침대가 마련돼 하루의 일정에 피곤한 몸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해준다.

창을 통해 바라다 보이는 리조트 전경 또한 이국의 멋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곳에서 맞는 둘만의 첫날밤은 분명 동화 만큼이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메인 식당은 내부가 오픈돼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곳의 식당에서는 허니무너들을 위한 다채로운 메뉴의 식단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 곳에서 묵는 매일 아침 푸르름 가득한 정원을 배경으로 여러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과 상큼한 가득한 열대과일들을 맘껏 맛볼 수 있다.

리조트 가장자리에 자리한 수영장 또한 파라다이스 가든만의 아늑함을 품고 있다. 푸른 빛 가득한 수영장은 깨끗한 전경과 더불어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작은 폭포로 인해 해변의 멋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타원형으로 조성된 수영장을 따라서는 비치의자들이 늘어서 있어 맘 내키는 대로 썬텐도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 가든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집 같은 편안함이다. 각 동을 이어주는 길목마다 푸른 잔디와 이국의 향기를 내뿜는 각종 꽃나무들이 아담한 빌라들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마치 우리집 정원에 와 있는 듯한 포근함을 선사해주는 이 곳은 낯선 곳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허니무너들에게 제격일 듯 싶다.

보라카이 글·사진=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취재협조=마린투어 02-3275-5757

★호핑투어

보라카이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선택관광은 호핑투어. 색색의 푸른 빛이 어우러지는 바다를 품에 안고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수심 몇 미터까지는 족히 내려다보일 정도로 맑은 물빛을 자랑하는 만큼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바다속 신비를 맘껏 만끽할 수 있다.

보라카이에 온 이들이라면 꼭 스쿠버 다이빙을 해볼 것을 권한다. 우리나라의 여느 바다와는 다른, 바다 밑바닥이 산호로 이루어진 장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호들과 더불어 다채로운 빛깔과 모양을 자랑하는 물고기들과 한데 어울리는 경험은 상상 이상의 짜릿함을 선사해 준다. 처음 해 보는 이들도 몇 시간 교육을 받으면 별 어려움 없이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쉽게는 스노클링 활동도 가능하다. 보다 얕은 바다에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기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이 겁난다면 이 것만큼은 꼭 해보자.

스노클링은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기 때문에 즉석에서 설명만 듣고도 쉽게 할 수 있다. 물고기 밥으로 주어지는 빵조각이나 소세지들을 주위에 뿌리면 순식간에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몰려 들어 보다 편하게 바다 속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물 뒤에 둥둥 떠 있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썬크림을 발라주지 않으면 가벼운 화상을 입을 정도로 피부가 탈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발 밑의 성게를 조심할 것. 얕은 물이라도 함부로 발을 잘못 디뎠다간 성게에 찔려 허니문에서 때아닌 고생을 하게 될 수 있다.

이외 길죽하게 생긴 바나나 보트를 타는 즐거움도 각별하다. 신나게 보트를 타고 가다 한 두 번 급커브를 틀며 바다에 빠지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트보트를 타고 스피드를 만끽할 수도 있다. 허니무너끼리 꼬옥 잡고 파도를 가르며 바다위를 달리는 기분은 세상 그 무엇보다 짜릿하다.

신나게 호핑투어를 하고 나서는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한 씨푸드가 마련된다. 각종 꼬치구이와 바비큐, 랍스터 요리들이 식탁에 풍성하게 차려 지며 식사후에는 푸짐한 열대 과일들이 준비된다.

보라카이에서의 또 다른 재미, 호핑투어. 보다 활동적이고 특이한 경험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이라면 꼭 한번 거쳐가야 할 필수코스이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