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청사 각 입구에서 이용객들을 귀찮게 하던 까다로운 검색제도가 새해부터 완전히 폐지된다.
한국공항공단에 따르면 94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을 비롯 공항이용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현재 공항청사 입구에 설치된 검색대를 모두 철수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색대를 통과하며 일일이 가방을 열어보여야 하던 불편이 사라지고 새해부터는 자유롭게 공항을 드나들 수 있게 됐다.
김포공항의 이 검색제도가 폐지되면 우리나라의 첫 관문인 공항에서의 분위기가 한층 자유로와져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관광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공항공단은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이미 가방을 든 채로 검색대를 통과하도록 검색방법을 완화함으로써 공항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를 「공항서비스 개혁의 해」원년으로 정하고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비롯,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공단측은 새해에는 보다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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