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정부간의 이견으로 양국 관광시장 개방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중간 관광호텔이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게 돼 양국 관광업계간의 개방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유성 아드리아호텔 (회장 이태희)은 최근 중국 瀋陽 中山호텔유한공사(사장 유지욱)와 본격적인 업무협력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양국 관광호텔로는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호텔은 합작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한 자매결연 업무협의서에 공식 서명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협력을 시작키로 했다.
이로써 두 관광호텔은 서로 시설·설비 기술및 경영합작 사업이 가능케 됐으며 1년에 한차례씩 고급관리자를 교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햇동안 중국심양지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4천명에 달했으나 고급 한식당이 없음을 감안, 중산호텔은 내년 1월 1백30편 규모의 한식당을 호텔내에 개관키 위해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 관광호텔은 한·중식 조리사를 초청해 조리기술을 교환하는 한편 상대방 호텔의 자국내 홍보를 대행토록 할 계획이다.
심양 중산호텔은 지난 86년 2백59실의 객실과 연회장, 20여개의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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