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아월드넷(대표 안인수)이 출범했다. 지난 10월 7일 서소문에 문을 연 동아월드넷(브랜드명 동아트래블)은 패키지 업체로 출발하지만 관심을 두는 분야는 연수와 허니문, 인센티브 수요. 추후 전문 인력 보강을 거쳐 온라인 컨텐츠가 탄탄한 전문 여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간의 거대 언론사가 참여한 소문에 대해 강하게 손사래를 친 김기봉 부사장은 고가·고품격 상품을 지향하는 업체로 만들겠다는 후발주자다운 포부를 밝혔다.

""여행 사업체로서 동아트래블의 정체성과 지향하는 바 또한 후발주자로서 시장 진입 전략 등이 궁금하다

▲출발은 패키지 여행사로 시작했으나 허니문, 배낭, 연수 등 각 분야별 최고에 도전할 것이다. 이는 백화점식 나열이 아니다.
수익 면에서는 패키지 50%, 나머지가 50%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 항공매출은 월 평균 1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어학연수, 골프상품, 축구연수 등이다. 동아트래블은 중고가 상품을 주축으로 기본적인 룰을 지키겠다. 일부 지역의 경우 우리도 저가의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상품의 경우 품격 상품으로 만들고 있다. 저가 상품으로 승부하지 않겠다고 이 자리에서 못박고 싶다.

패키지 영업과 일간지 광고 집행은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영업 개시 시점이 비수기이고 경기하락의 기운이 있지만 광고 이후 패키지 모객도 순조로운 편이다.

또한 동아트래블은 여행사업도 컨텐츠라고 간주, 영상 전문가와 여행전문 작가가 참여하는 웹사이트(www.dongatravel.co.kr)를 통해 차별화된 양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인력 구성은 어떻게 했는가.

▲신생 회사이지만 중간이 탄탄하도록 인적 구성에 신경 썼다. 경력사원 위주로 현재 25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개업한 지) 1년된 회사 같다’는 말을 듣는 것도 그 때문인 것 같다. 12월 중순 이후엔 배낭팀과 허니문팀이 모집·정비될 것이다. 허니문팀이 구성되게 되면 허니문에서만 시즌별 최소 300쌍 정도의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항간에 동아닷컴이 일정 부분 투자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알려진 바처럼 현재로선 동아닷컴이 동아트래블에 지분 참여를 한 것은 아니다. 때문에 동아트래블은 동아일보와는 별개의 법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패키지 광고 이후 소비자로부터 전화문의가 오는 등 직접적인 관련성을 물어오는데 직원들이 동아일보와 별개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밝히고 있다.

"" 동아트래블은 동아일보 등 일간지에 패키지 광고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광고 및 판촉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동아일보에 주 3회 정도 패키지 광고를 내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해 항공권 블록 확보 등 패키지로서 기반을 닦기 위함이다. 앞으로 경제지 광고 계획도 있지만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다.

"" 지난달 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미미한 상태인데 후발주자로서 어려운 점은 없는가.

▲사실 영업 개시 전 물밑 작업을 통해 겨울 성수기 동안의 충분한 항공 블록을 확보해 놓았다. 이에 따라 성수기 물량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패키지 외에도 상용수요 및 인센티브 수요가 확보돼 있다. 영업을 개시한 지 한 달이 채 안됐지만 겨울 성수기 물량 예약이 꽤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임송희 기자 saesong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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